일본에서는 6월에 결혼하면 행복게 산다는 서양의 속설이 정착되어 ‘6월의 신부(6月の花嫁・ジューン・ブライド)’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요. 하지만 정작 결혼식은 신사에서 전통 혼례로 올리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이맘때 유명한 신사에 가면 전통 혼례복을 입은 신랑, 신부를 볼 수 있는데요. 흔치 않은 경험인 만큼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지켜보며 두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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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都の無料で楽しめるところ  교토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
 
    みなさんは京都のどこに行きたいですか? 金閣寺や清水寺などが観光客の必ず行くところだと思います。京都は最近観光客が増え、人気の観光地はどこも人であふれています。旅行中、あまり観光客が行かない場所にも行ってみたいですよね? そこで、今回はあまりメジャーな観光地ではありませんが、京都について知り、楽しめる場所をいくつか紹介します。すべて入場無料です。

  まず、西陣織会館です。ここは京都の有名な「西陣織」という織物について知ることができるところです。毎日6回着物のファッションショーが行われていますから、いろんなタイプの着物や帯が間近で見られるチャンスです。また、伝統工芸士の方の手織りの実演も見ることができます。西陣織の歴史が分かる史料室もあります。いろいろ学んで私も着てみたい!と思った方は着物をレンタルすることもできますよ(こちらは有料です)。

  工場見学もおすすめです。京都駅から車で20分ほどの京都府長岡京市にあるサントリー京都ブルワリーでは製造工程を見学したあと、ビールの試飲もできます。ビールが好きな方はぜひ行ってみてください。ホームページで予約をしてから行ってくださいね。

  ちょっと自然を楽しみたいのなら、登山はどうでしょうか。銀閣寺の奥に「五山送り火」で有名な大文字山があります。1時間ほどで登れる山ですが、頂上から京都市が一望できます。送り火のときに見える「大」の漢字がいかに大きいか見ることもできますよ。また、京都の中心を流れる鴨川もおすすめです。京都の人は鴨川で本を読んだり、楽器の練習をしたり、デートをしたり、みなさん思い思いに過ごしていて、普段の過ごし方を見ることができます。みなさんも中に溶け込んで、京都人になった気分で過ごしてみてはいかがですか。

  最後に、毎月21日の東寺の「弘法市」、毎月25日の北野天満宮の「天神市」も行ってみてください。骨董品、植木、着物などの出店が並びます。食べ物の屋台も出ています。見ているだけでも楽しいですよ。また、上賀茂神社で第4日曜日に行われる手作り市もおすすめです。名前のとおり、一般の人がご自慢の手作りの物を売っています。お菓子から靴や家具までいろんな物があります。これらの市で、旅の思い出になるようなお土産を探すのもいいかもしれませんね。

  みなさん、京都にお越しの際は有名な観光地だけでなく、ちょっと観光地から離れた場所で京都人の普通の生活も観察してみてくださいね。


  여러분은 교토의 어디에 가고 싶으세요? 관광객이 꼭 가는 곳이라면 킨카쿠지 절이나 기요미즈데라 절 등일 텐데요. 교토는 최근 관광객이 늘어나 인기 관광지는 어디든 사람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관광객이 많지 않은 곳에도 가보고 싶어지죠? 그래서 이번에는 그리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교토에 관해 알고 즐길 수 있는 곳을 몇 군데 소개하겠습니다. 모두 무료입장입니다.
  우선 니시진오리 회관입니다. 이곳은 교토의 유명한 ‘니시진오리’라는 직물에 관해 알 수 있는 곳입니다. 매일 여섯 번의 기모노 패션쇼가 열려 다양한 형태의 기모노와 오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 전통 공예사가 수작업으로 천을 짜는 모습도 실제로 볼 수 있습니다. 니시진오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역사 자료실도 있습니다. 이것저것 배운 뒤 ‘나도 입어 보고 싶어!’라고 생각한 분은 기모노를 빌릴 수도 있답니다(이것은 유료입니다).

  공장 견학도 추천합니다, 교토역에서 차로 20분 정도의 교토부 나가오카쿄시에 있는 산토리 교토 맥주 양조장에서는 제조 공정을 견학한 뒤 맥주도 시음할 수 있습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분은 꼭 가보세요.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다음 가시기 바랍니다.
<www.suntory.co.jp/factory/kyoto>

  잠시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등산은 어떨까요? 긴카쿠지 절 안쪽에는 ‘고잔의 혼백 보내기 불’로 유명한 다이몬지야마 산이 있습니다. 1시간 정도면 올라갈 수 있는 산인데 정상에서 교토시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혼백 보내기 불 때 보이는 ‘大’라는 한자가 얼마나 거대한지도 알 수 있습니다.

  또 교토 중심을 흐르는 가모가와 강도 추천합니다. 교토 사람들은 가모가와에서 책을 읽거나 악기를 연습하거나 데이트를 하며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기때문에 일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 속에 녹아들어 교토 사람이 된 기분으로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매달 21일 도지 절에서 열리는 ‘고보이치’, 매달 25일 기타노텐만구 신사에서 열리는 ‘덴진이치’에도 가보세요. 골동품, 화분, 기모노 등을 파는 가게가 늘어섭니다. 음식을 파는 포장마차도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답니다. 또 네 번째 일요일 가미가모 신사에서 열리는 수제품 시장도 추천합니다. 이름 그대로 일반인이 수작업으로 만든 자부심 있는 물건을 판매합니다. 과자부터 신발, 가구까지 다양한 물건이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여행의 추억이 될 만한 선물을 찾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여러분, 교토에 오시면 유명한 관광지뿐 아니라 관광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교토 사람의 일상생활도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ㆍ 必(かなら)ず : 반드시. 꼭
ㆍ 増(ふ)える : 증가하다. 늘어나다
ㆍ ~であふれる : ~로 넘쳐나다
ㆍ 出あまり: (부정과 함께 쓰여) 그다지
ㆍ メジャー(major): 중요한
ㆍ 知(し)る : 알다
ㆍ 楽(たの)しめる : 즐길 수 있다 <楽しむ(즐기다)의 가능형>
ㆍ すべて: 전부. 모두
ㆍ いただく: (삼가) 마시다. 먹다 <飲(の)む(마시다), 食(た)べる(먹다)의 겸양표현>
ㆍ 西陣織(にしじんおり) : 교토의 니시진에서 생산되는 비단으로 고급 직물 중 하나 <織物(おりもの)는 직물>
ㆍ 着物(きもの) : 일본의 전통 의상 <帯(おび)는 기모노를 입고 허리에 두르는 긴 천>
ㆍ 行(おこな)われる : 열리다. 개최되다 <行う(열다. 개최하다)의 수동형>
ㆍ いろんな: 여러 가지. 갖가지
ㆍ 間近(まぢか)で : 가까이서
ㆍ 見(み)られる: 볼 수 있다 <見る(보다)의 가능형>
ㆍ 手織(てお)り : 손으로 짬. 또는 그 직물
ㆍ 実演(じつえん) : 실연. 실제로 보여주는 것
ㆍ 分(わ)かる : 알다. 이해하다
ㆍ 学(まな)ぶ : 배우다
ㆍ 着(き)る : 입다
ㆍ (お)すすめ : 추천 <お는 존경·공손표현>
ㆍ ぜひ : 부디. 제발
ㆍ 五山送(ござんのおく)り火(び) : 우란분(盂蘭盆) 마지막 날, 저승으로 돌아가는 선조의 혼백을 배웅하기 위해 다이몬지야마에서 피우는 불
ㆍ 登(のぼ)れる : 올라갈 수 있다 <登る(올라가다)의 가능형>
ㆍ 流(なが)れる : 흐르다
ㆍ 本(ほん)を読(よ)む : 책을 읽다
ㆍ 思(おも)い思(おも)い : 제각각. 각자의 생각대로
ㆍ 過(す)ごす : 지내다. 보내다
ㆍ 溶(と)け込(こ)む : 융화하다. 동화하다
ㆍ 植木(うえき) : 화분에 심어 기르는 나무. 분재
ㆍ 並(なら)ぶ : 늘어서다
ㆍ 食(た)べ物(もの) : 먹을 것.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