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생활에서 차(お茶)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데요. 최근에는 차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녹차로 만든 디저트의 인기는 최고입니다. <교토 재발견>에서 소개하는 우지(宇治)는 일본 3대 차 산지 중 한 곳인데요. 고급 차 인 옥로(玉露)와 말차(抹茶)용 찻잎은 입춘 에서 88일째가 되는 5월 2일 무렵에 채취 하는데 이 시기, 우지에서는 다양한 이벤 트가 열립니다. 우지를 방문해 푸른 차밭 의 싱그러움을 만끽하고 녹차로 만든 디저 트도 맛보는 건 어떨까요?
 
 
일본어저널 다음카페
 
 
   
 
 
宇治茶  우지차
 
    日本人の生活に欠かせない飲み物といえば、お茶です。お客さんが来たときに出すのはだいたいお茶ですし、学校や職場に持っていくのもお茶。寒い冬は熱いのを、暑い夏は冷たく冷やしていただきます。日常的にいただくだけでなく、小さな茶室でお茶を入れる「茶道」も有名ですね。日本人はお茶が大好きなのです。

  では、そんなお茶はどこで作られているのでしょうか。日本には有名なお茶の産地が3つあり、「三大茶処」と言われています。埼玉県の狭山、静岡県の静岡、そして京都府の宇治です。「色は静岡、香りは宇治よ、味は狭山でとどめ刺す」と昔から言われています。今日は香りのよい京都府の宇治茶についてのお話をしましょう。

  宇治茶は京都府の南にある山城地域で生産されています。山の斜面に青々とした茶畑が広がる風景は宇治の代名詞です。宇治はおいしい茶ができる地理的条件を満たしています。例えば、宇治は山地にあるのですが、朝と晩の寒暖差が大きいおかげで甘くておいしい茶ができるそうです。しかし、寒すぎてもいけないのです。特に霜は茶の大敵なのですが、宇治を流れる宇治川と木津川から朝立ち上る霧が霜を防いでくれるのです。

  一方、歴史的条件を考えてみましょう。茶は中国から伝わり、宇治での茶の生産は鎌倉時代に始まりました。その後、少しずつ茶を飲む習慣が広まったと言われています。当時は茶の産地の間で品質に差があったため、お茶を飲んで、その産地を当てる「闘茶」なども行われていたそうです。

  安土桃山時代になると、千利休が「茶の湯」(茶道)の基礎を作り、現在にも受け継がれています。また、宇治は歴史の舞台のすぐそこにあり、時の権力者にすぐ茶を献上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このことも宇治が茶の生産地として大きくなった理由の一つなのかもしれません。

  茶の摘み取りは5月初旬に行われます。新芽のほんの先端だけを摘み取り、まず蒸します。そして、茶葉をもんだあとで、乾かして茶にします。それが日本の緑茶です。ウーロン茶や紅茶はまず茶を縮らせます。つまり、発酵させています。ウーロン茶は発酵のあと炒りますし、紅茶はさらに発酵させます。このような製法の違いで、味の違いが出てくるのですが、元をただせば世界中同じ茶葉なのですね。

  宇治では5月初旬に茶摘みイベントが行われています。自分で摘み取ったお茶を後で加工して送ってくれるところもあります。太陽の下、山の急斜面で一つ一つ茶葉を摘み取るのは大変な作業です。しかし、自分で摘み取ったお茶は格別のおいしさです。一度日本で茶摘みをしてみるのもいい経験にな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일본인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료가 바로 ‘차’입니다. 손님이 왔을 때 대접하는 것은 대체로 차이고 학교나 직장에 가져가는 것도 차.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것을, 더운 여름에는 차갑게 식혀 마십니다. 일상적으로 마실뿐 아니라 작은 다실에서 차를 만드는 ‘다도’도 유명하죠. 일본인은 차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럼 그런 차는 어디서 만들어질까요? 일본에는 유명한 차 산지가 세 곳 있어서 ‘3대 차 산지’라고 합니다. 사이타마현의 사야마, 시즈오카현의 시즈오카, 그리고 교토부의 우지입니다. 예로부터 ‘빛깔은 시즈오카, 향은 우지요, 맛은 사야마가 으뜸이다’라고 합니다. 오늘은 향이 좋은 교토부의 우지차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우지차는 교토부 남쪽에 있는 야마시로 지역에서 생산됩니다. 산비탈에 푸른 차밭이 펼쳐진 풍경은 우지의 대명사입니다. 우지는 맛있는 차가 만들어지는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지는 산지에 있는데 아침저녁의 일교차가 큰 덕분에 단맛이 있고 맛있는 차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너무 추워도 안 됩니다. 특히 서리는 차의 가장 큰 적인데 우지에 흐르는 우지가와 강과 기즈가와 강에서 아침에 피어오르는 안개가 서리를 막아 줍니다.

  한편 역사적 조건을 생각해 봅시다. 차는 중국에서 전해졌으며 우지에서 차가 생산되기 시작한 것은 가마쿠라 시대입니다. 그 뒤 조금씩 차를 마시는 습관이 퍼졌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차 산지 간에 품질 차이가 있어서 차를 마시고 그 산지를 맞추는 ‘투다’ 등도 했다고 합니다.

  아즈치모모야마 시대가 되어 센노 리큐가 ‘다도’의 기초를 만들었고 지금까지 계승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지는 역사의 무대 그 자체였기 때문에 당시의 권력자에게 바로 차를 바칠 수 있었습니다. 이 점도 우지가 차 생산지로 성장한 이유 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차는 5월 초에 채취합니다. 새싹 끝을 조금만 딴 뒤 우선 찝니다. 그리고 찻잎을 비빈 다음 말려서 차로 만듭니다. 그것이 일본 녹차입니다. 우롱차와 홍차는 우선 차를 오그라뜨립니다. 즉, 발효시키는 것이죠. 우롱차는 발효시킨 다음 덖고 홍차는 더 많이 발효시킵니다. 이러한 제조 방법의 차이 때문에 다른 맛이 나는데 따지고 보면 전 세계가 같은 찻잎인 셈이죠.

  우지에서는 5월 초, 차 따기 이벤트가 열립니다. 직접 딴 차를 나중에 가공해서 보내주는 곳도 있습니다. 햇볕이 내리쬐는 가파른 산비탈에서 일일이 찻잎을 따는 것은 힘든 작업입니다. 그러나 직접 딴 차의 맛은 각별합니다. 일본에서 한 번쯤 차 따기를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

ㆍ ~に欠(か)かせない: ~에서[하는 데] 빼놓을 수 없다
ㆍ 飲(の)み物(もの): 마실 것. 음료
ㆍ お客(きゃく)さん: 손님
ㆍ 出(だ)す: 내다. 대접[제공]하다
ㆍ だいたい: 대체(로). 대개. 대다수
ㆍ 寒(さむ)い: 춥다 <暑(あつ)い는 덥다>
ㆍ 熱(あつ)い: 뜨겁다 <冷(つめ)たい는 차갑다>
ㆍ 冷(ひ)やす: 차게 하다. 식히다
ㆍ いただく: (삼가) 마시다. 먹다 <飲(の)む(마시다), 食(た)べる(먹다)의 겸양표현>
ㆍ お茶(ちゃ)を入(い)れる: 차를 끓여 내다
ㆍ 作(つく)られる: 만들어지다 <作る(만들다)의 수동형>
ㆍ 香(かお)り: 향. 향기
ㆍ とどめ刺(さ)す: 단연 으뜸이다. 최고이다
ㆍ 広(ひろ)がる: 퍼지다. 번지다
ㆍ おいしい: 맛있다
ㆍ 満(み)たす: 만족[충족]시키다
ㆍ 例(たと)えば : 예를 들면. 예컨대
ㆍ おかげで: 덕택으로. 덕분에
ㆍ 寒(さむ)すぎる: 너무[지나치게] 춥다 <형용사의 어간+すぎる는 너무[지나치게] ~하다>
ㆍ 霜(しも): 서리 <霧(きり)는 안개>
ㆍ 立(た)ち上(のぼ)る: (연기 등이) 오르다. 떠오르다
ㆍ 防(ふせ)ぐ : 막다. 방어하다
ㆍ 伝(つた)わる : 전해지다. 전달되다
ㆍ 始(はじ)まる: 시작되다
ㆍ 広(ひろ)まる: 널리 퍼지다. 널리 알려지다[보급되다]
ㆍ 当(あ)てる: 맞히다
ㆍ 行(おこな)われる : 열리다. 개최되다 <行う(열다. 개최하다)의 수동형>
ㆍ 受(う)け継(つ)がれる : 계승되다 <受け継ぐ(계승하다. 이어받다)의 수동형>
ㆍ 献上(けんじょう): 물건을 삼가 올림[바침]
ㆍ 摘(つ)み取(と)り: (열매나 싹을 손끝으로) 따는 것
ㆍ 新芽(しんめ): 새싹
ㆍ 蒸(む)す: 찌다
ㆍ もむ(揉む): 문질러 비비대다
ㆍ 乾(かわ)かす: 말리다
ㆍ 縮(ちぢ)らせる: 오그라들게 하다. 곱슬곱슬하게 만들다
ㆍ つまり: 결국. 요컨대. 다시 말하면
ㆍ 炒(い)る: 볶다. 덖다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서 익힘>
ㆍ さらに: 다시 (한 번). 거듭
ㆍ 元(もと)をただせば: 원인[근원]을 밝힌다면
ㆍ 送(おく)ってくれる: 보내주다 <送る는 보내다, ~てくれる는 (남이 나에게) ~해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