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終活」という言葉は、もうすっかり定着した。人生の終わりが近づいたとき、延命治療はどこまで受けたいか、亡くなったら誰に連絡してほしいか、財産や遺品はどのように処分してほしいかなどを、残される家族などが困らないように書き残しておくことだ。そうした項目を書くための「エンディングノート」も多種多様なものが売られている。

  それとは別に、数十年前までは心配する必要のなかったもう一つの終活、それが「デジタル終活」だ。つまり、パソコンや携帯電話などに入っているデータについての終活である。例えば、メールの履歴、友人や仕事先などの連絡先、写真や動画などのほか、今ではネットバンキングや投資などに関するデータを持つ人も少なくない。また、ブログやSNSを利用している人は、それらのサイトにも個人のデータが含まれている。ところが、その人が突然亡くなったとき、デジタル機器などにパスワードがかかっていて開けることができない場合が多い。   そうした状況にならないよう、デジタル終活では、自分が所有しているデジタル機器やデジタルデータそれぞれに、ログインするためのIDやパスワード、そして、自分の死後はそのデータをどう処分してほしいかなどについて、まとめておくことが大事となる。仕事に関するデータがある場合は、誰に引き継ぐかも明確にしておく必要がある。

  今、そうしたデジタル遺品について相談できる機関や、有料でパスワード解除を引き受ける企業なども増えてきているが、デジタル終活は年齢を問わず、万一に備えて、誰もが考えておかなければならないだろう。

  ‘종활’이라는 말은 이제 완전히 정착했다. 인생의 마지막이 다가왔을 때 남겨진 가족 등이 곤란하지 않도록 연명 치료는 어디까지 받고 싶은지, 사망한 뒤에는 누구에게 연락하고 싶은지, 재산과 유품은 어떻게 처분하고 싶은지 등을 써 두는 것을 말한다. 그러한 항목을 적어 두기 위한 ‘엔딩 노트’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그와 별도로 수십 년 전까지는 걱정할 필요 없었던 또 하나의 종활, 그것이 ‘디지털 종활’이다. 즉,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에 들어있는 데이터에 관한 종활이다. 예를 들어 이메일 이력, 친구나 거래처 등의 연락처, 사진이나 동영상 외에 지금은 인터넷 뱅킹이나 투자 등에 관한 데이터를 가진 사람도 적지 않다. 또 블로그나 SNS 이용자는 그런 사이트에도 개인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갑자기 사망했을 때 디지털 기기 등에 비밀번호가 걸려 있어 열 수 없는 일이 많다.

  디지털 종활에서는 그러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디지털 기기나 디지털 데이터에 로그인하기 위한 각각의 ID와 비밀번호, 그리고 자신의 사후에 그 데이터를 어떻게 처분하고 싶은지를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업무에 관한 데이터가 있을 때는 누구에게 넘길지도 명확하게 해 둘 필요가 있다.

  지금 그러한 디지털 유품에 관해 상담할 수 있는 기관이나 유료로 비밀번호를 해제해주는 기업 등도 늘고 있는데 만일에 대비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가 디지털 종활을 고려해 둬야만 할 것이다

ㆍ すっかり:아주. 완전히 ㆍ 近(ちか)づく:다가오다. 가까워지다 ㆍ 延命治療(えんめいちりょう)を受(う)ける:연명 치료를 받다 ㆍ 亡(な)くなる:돌아가시다. 세상을 뜨다 <死ぬ(죽다)의 완곡한 표현> ㆍ ～てほしい:~하기 바라다 ㆍ 残(のこ)される:남겨지다 <残す(남기다)의 수동형> ㆍ 困(こま)らない:난처하지[곤란하지] 않다 <困る(난처하다)의 부정형> ㆍ 売(う)られる:팔리다 <売る(팔다)의 수동형> ㆍ 心配(しんぱい)する:걱정하다. 근심하다 ㆍ データ(data):데이터. 자료 ㆍ 仕事先(しごとさき):일터. 근무지 ㆍ 動画(どうが):동영상 ㆍ ネットバンキング:인터넷 뱅킹 <インターネットバンキング(internet banking)의 준말> ㆍ 持(も)つ:지니다. 가지다 ㆍ 含(ふく)まれる:포함되다 <含む(포함하다)의 수동형> ㆍ パスワード(password)がかかる:비밀번호[패스워드]가 걸리다 ㆍ 開(あ)ける:열다 ㆍ ログイン(log in)する:인터넷 등에서 이용자가 사용을 개시하다 ㆍ まとめる:하나로 정리하다. 한데 모으다 ㆍ 大事(だいじ):중요함. 소중함 ㆍ 引(ひ)き受(う)ける:인수하다. 떠맡다 ㆍ 年齢(ねんれい)を問(と)わず:연령을 불문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ㆍ 万一(まんいち)に備(そな)えて:만일에 대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