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갓쇼즈쿠리(合掌造り)’라는 전통 건축양식이 있다. 주로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볼 수 있는데 지붕에 무게가 실리지 않도록 가파르게 만든 모습이 마치 두 손을 모아 합장(合掌)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기후현(岐阜県)의 시라카와고(白川郷)와 도야마현(富山県)의 고카야마(五箇山)는 옛 모습 그대로의 ‘갓쇼즈쿠리’ 가옥을 보존하 고 있어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특히 눈 덮힌 겨울날의 풍경이 아름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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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人式  성인식
 
    1月は成人式があります。成人の日は祝日で、1月の第二月曜日です。ほとんどの地方自治体がこの日に「大人になったことを自覚し、自ら生き抜こうとする青年を祝い励ます」という目的で成人式を行います。みなさんのお国では幾つから成人と考えられていますか? 日本では20歳なのですが、その年齢にもなると、進学や就職で地元に住んでいない人もいます。ですから、多くの人が帰省する5月のゴールデンウイークやお盆などに開催するところもあります。

  さて、 成人式には何を着て行くのでしょうか。現在、女性は100%に近い人が振袖を着ます。振袖とは、未婚の女性が着る、袖の長い着物のことです。昔は親が成人のお祝いに買い与えることが多かったですが、数回しか着ない着物を買う必要がないと考える人が増えてきました。あるデータによると、買う人が3分の1、レンタルをする人が3分の1、母親のを借りる人が3分の1だそうです。男性はほとんどスーツで参加しますが、女性の振袖の影響でしょうか、袴姿の人も少しずつ増えています。

  ここで、京都独特の成人式のイベントについて説明します。それは三十三間堂で行われる「通し矢」という弓道の大会です。三十三間堂は京都駅の東の方にあるお寺で、古くから弓道とゆかりがあります。江戸時代には、本堂の軒下で24時間で何本矢を射ることができるか、何本的中できるかで競っていたそうです。現在、三十三間堂で弓道はできませんが、「通し矢」の日だけはできます。

  この大会は一般の部と成人の部があります。一般の部は称号受有者、つまり、ベテランの先生しか出られませんが、成人の部だとそのときに20歳で、初段以上を持っていれば出られます。弓道をしている人にとって、三十三間堂で弓を引くというのは夢の一つなので、全国から多くの人が参加します。成人の部の女性は練習で着る道着でなく、着物を着るのがルールとなっているので、場が華やかになります。色とりどりの着物を着た女性が並んで弓を引く姿は圧巻です。

  この日は三十三間堂に無料で入れるので、ぜひ見に行ってみてください。


  1월에는 성인식이 있습니다. 성인의 날은 공휴일로 1월의 둘째 월요일입니다. 대부분의 지방 자치 단체가 이날 ‘어른이 된 것을 자각하고 스스로 살아가려는 청년을 축하하고 격려한다’는 목적으로 성인식으로 시행합니다.

  여러분의 나라에서는 몇 살부터 성인으로 여기나요? 일본에서는 스무 살인데 그 나이 정도 되면 진학이나 취직 때문에 고향에 살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귀성하는 5월의 골든위크나 오본 등에 개최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럼 성인식에는 뭘 입고 갈까요? 현재 여성은 거의 100%가 ‘후리소데’를 입습니다. 후리소데는 미혼 여성이 입는 소매가 긴 기모노를 말합니다. 옛날에는 부모가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며 사 주는 일이 많았지만 몇 번밖에 입지 않는 옷을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어느 데이터에 따르면 사는 사람이 1/3, 빌리는 사람이 1/3, 어머니 것을 빌리는 사람이 1/3이라고 합니다. 남성은 거의 정장을 입고 참가하는데 여성이 후리소데를 입기 때문인지 하카마 차림인 사람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교토 특유의 성인식 행사에 관해 설명하겠습니다. 그것은 ‘산주산겐도’에서 열리는 ‘도오시야’라는 궁도(활쏘기) 대회입니다. 산주산겐도는 교토역 동쪽에 있는 절로 예로부터 궁도와 인연이 깊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본당의 처마 밑에서 24시간 동안 화살을 몇 발 쏠 수 있는지, 몇 발 명중할 수 있는지로 겨루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산주산겐도에서 활을 쏠 수 없지만 ‘도오시야’ 날만큼은 가능합니다.

  이 대회에는 일반부와 성인부가 있습니다. 일반부는 칭호 수유자, 즉 베테랑 선생님만 출전할 수 있지만 성인부는 이때 스무 살이고 초단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출전할 수 있습니다. 궁도를 하는 사람에게 산주산겐도에서 활을 쏘는 것은 꿈이기도 해서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참가합니다. 성인부의 여성은 연습 때 입는 도복이 아니라 기모노를 입는 것이 규칙이라 경기장이 화사해집니다. 다채로운 색의 기모노를 입은 여성이 나란히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은 압권입니다. 이날은 산주산겐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니 꼭 보러 가 보세요.

ㆍ 祝日(しゅくじつ): (나라에서 정한) 축일  
ㆍ ほとんど: 대부분. 거의. 대략
ㆍ 大人(おとな): 어른. 성인
ㆍ 祝(いわ)う: 축하하다. 축복하다
ㆍ 励(はげ)ます: 북돋(우)다. 격려하다
ㆍ 行(おこな)う: 시행하다
ㆍ 考(かんが)えられる: 여겨지다 <考える(생각하다)의 수동형>
ㆍ 地元(じもと): 자기의 생활[세력] 근거지. 자기가 사는 지역
ㆍ 住(す)む: 살다. 거주하다
ㆍ ゴールデンウイーク(golden+week): 골든위크.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휴일이 이어지는 1주일
ㆍ お盆(ぼん): 백중맞이(음력 7월 보름)
ㆍ 着(き)る: 입다
ㆍ 近(ちか)い : 가깝다. 거의 ~에 육박하다
ㆍ 振袖(ふりそで) : 소매가 긴 기모노 <주로 미혼 여성의 예복>
ㆍ 長(なが)い: 길다
ㆍ 親(おや): 부모 <母親(ははおや)는 어머니>
ㆍ 買(か)い与(あた)える: 사 주다
ㆍ 増(ふ)える: 늘어나다. 증가하다
ㆍ 借(か)りる : 빌리다
ㆍ 袴姿(はかますがた): 하카마 차림
   <袴는 주름 잡힌 하의로 요즘은 윗옷인 하오리(はおり)와 함께 정장으로 입음>
ㆍ 通(とお)し矢(や): 먼 거리 활쏘기. 또는 그 화살
ㆍ ゆかり: 관계. 연고
ㆍ 軒下(のきした): 처마 밑
ㆍ 矢(や)を射(い)る: 화살을 쏘다
ㆍ 競(きそ)う: 경쟁하다
ㆍ つまり: 요컨대. 다시 말하면
ㆍ 出(で)られない: 출전할 수 없다 <出る(출전하다)의 가능부정형>
ㆍ 持(も)つ : 가지다
ㆍ 弓(ゆみ)を引(ひ)く: 활을 당기다
ㆍ 華(はな)やか: 화려한 모양
ㆍ 色(いろ)とりどり: 형형색색. 다채로운
ㆍ 並(なら)ぶ : 한 줄로 서다. 늘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