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어 익숙한 꽃이지만 실은 남미가 원산지인 외래 식물이다. 일본에는 에도(江戸) 시대에 처음 들어와 메이지(明治)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었는데 무리지어 피어나는 모습이 마치 벚꽃 같다고 하여 ‘秋桜(あきざくら. 가을 벚꽃)’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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運動会  운동회
 
    秋は食欲の秋、読書の秋、スポーツの秋と言われますが、今回はスポーツの秋から運動会についてお話しします。

 なぜスポーツの秋と言うか。実は、10月10日は1964年の東京オリンピック開会式が行われた日で、それを記念してその日が体育の日となったからです。

  また、暑い夏が終わり、ちょっと涼しくなってきたころで、スポーツをするのにはちょうどよい季節だという理由もあります。それで、この時期にさまざまなスポーツイベントが行われます。

  運動会もその一つです。運動会は学校だけでなく、地域、企業などでも行われています。ここ京都では、地域の運動会を「区民運動会」と言います。「区」とは「京都市北区」などの「区」でなく、「学区」の「区」のことです。

  町の運動会では小学校の先生方も含めた町の人が協力して、運動会を運営します。そのため、勝ち負けを楽しむのはもちろんのこと、日頃はあまりできない交流の場にもなるのです。同じ学区内の町内対抗で行われるのですが、その日のためにさまざまな競技の特訓をして参加する町もあり、熱戦が繰り広げられます。

  運動会では一日がかりでさまざまな競技が行われます。例えば、徒競走や長距離走があります。これらは足が速い人は楽しみな競技ですが、足が遅い人は憂鬱でしかありません。しかし、運動会では大玉ころがし、二人三脚、パン食い競争などもあり、運動が苦手な人も一緒に楽しめます。

  それからチームで戦えるような玉入れ、綱引き、大縄跳びなどがあり、ここでぐっと団結力を強めることができます。運動会ではスポーツに親しむだけでなく、仲間と協力するという心も育まれるのです。

  運動会の花形と言えば、何と言ってもリレーです。運動会の最後に行われ、一番盛り上がる競技です。選抜されたメンバーがチーム対抗で戦います。足が速いメンバーが集まれば勝てるというわけではなく、バトンを渡すときのチームワークも必要となり、見ている人もハラハラドキドキします。いつも以上の力が発揮できて勝ったり、リードしている選手でも力が入りすぎて転んでしまったりして、たった数分の中に大きなドラマがあるのです。

  ちょっと涼しくなってきたころですから、みなさんも何かスポーツを始めてみませんか?


  가을은 식욕의 가을, 독서의 가을, 스포츠의 가을이라고 하는데 이번에는 스포츠의 가을에서 운동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왜 스포츠의 가을이라고 할까? 실은 10월 10일은 1964년 도쿄 올림픽의 개회식이 열린 날로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그날을 체육의 날로 정했기 때문입니다(지금은 10월 둘째 주 일요일). 또 더운 여름이 끝나고 좀 선선해질 때라 운동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각종 스포츠 행사가 개최됩니다.

  운동회도 그중 하나입니다. 운동회는 학교뿐 아니라 지역, 기업 등에서도 열립니다. 이곳 교토에서는 지역 운동회를 ‘구민 운동회’라고 합니다. ‘구’는 ‘교토시 기타 구’ 등의 ‘구’ 아니라 ‘학군’의 ‘구’를 말합니다.

  마을 운동회에서는 초등학교 선생님을 포함한 마을 주민이 협력해 운동회를 운영합니다. 그래서 승부를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평소에는 그다지 기회가 없는 교류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같은 학군 내의 마을 대항으로 열리는데 그날을 위해 다양한 경기의 특훈을 하고 참가하는 마을도 있어 뜨거운 경기가 펼쳐집니다.

  운동회에서는 종일 다양한 경기가 열립니다. 예를 들면 달리기와 장거리 달리기가 있습니다. 이것들은 발이 빠른 사람은 고대하는 경기지만 발이 느린 사람은 우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운동회에는 큰 공 굴리기, 이인삼각, 빵 먹기 경주 등도 있어서 운동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팀으로 싸울 수 있는 공 넣기 게임,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등이 있어 여기에서 한껏 단결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운동회에서는 스포츠와 친숙해질 뿐 아니라 동료와의 협동심도 기를 수 있습니다.

  운동회의 꽃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이어달리기입니다. 운동회가 끝날 무렵에 열리는 가장 신나는 경기죠. 선발된 멤버가 팀 대항으로 싸웁니다. 발이 빠른 멤버가 모였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바통을 넘길 때의 팀워크도 필요해 보는 사람도 조마조마 두근두근합니다. 평소보다 실력을 발휘해 이기거나 앞서 있던 선수라도 너무 긴장한 나머지 넘어지는 일도 있어 단 몇 분 안에 커다란 드라마가 있습니다.

  좀 선선해졌으니까 여러분도 뭔가 운동을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ㆍ お話(はな)しする: 말하다 <お+동사의 ます형+する는 겸양표현>
ㆍ なぜ: 왜. 어째서
ㆍ 行(おこな)われる: 열리다 <行う(열다. 시행하다)의 수동형>
ㆍ 暑(あつ)い: 덥다 <涼(すず)しい는 (알맞게) 선선하다. 서늘하다>
ㆍ 終(お)わる: 끝나다
ㆍ ちょうどよい : 꼭 알맞다
ㆍ さまざま: 여러 가지. 가지각색
ㆍ 学区(がっく): 학구. (공립 학교의) 통학 구역
ㆍ 含(ふく)める: 포함시키다. 품게 하다
ㆍ 勝(か)ち負(ま)け: 승부. 승패
ㆍ 楽(たの)しむ: 즐기다
ㆍ ~はもちろんのこと: ~은[는] 말할 것도 없고
ㆍ 日頃(ひごろ) : 평소. 평상시. 늘
ㆍ あまり : (부정과 함께 쓰여) 그다지
ㆍ できない: 할 수 없다. 불가능하다
ㆍ 同(おな)じ: 같음. 동일
ㆍ ~のために: ~을[를] 위해
ㆍ 繰(く)り広(ひろ)げられる: 전개되다. 벌어지다 <繰り広げる(전개하다. 벌이다)의 수동형>
ㆍ ~がかり: (며칠) 걸려서 함
ㆍ 例(たと)えば: 예를 들면. 예컨대
ㆍ 徒競走(ときょうそう) : 뜀박질 경주
ㆍ 足(あし)が速(はや)い: 발이[달리기가] 빠르다 <足が遅(おそ)い는 발이[달리기가] 느리다>
ㆍ 憂鬱(ゆううつ): 우울
ㆍ 大玉(おおたま)ころがし: 여러 명이 큰 공을 굴리는 것
ㆍ 二人三脚(ににんさんきゃく) : 이인삼각. 두 사람이 한쪽 발목을 묶고 뛰는 경기
ㆍ 苦手(にがて): 잘하지 못함. 서투름
ㆍ 戦(たたか)える: 싸울 수 있다 <戦う(싸우다)의 가능형>
ㆍ 玉入(たまい)れ: 장대 끝에 달린 바구니에 공을 넣는 게임
ㆍ 綱引(つなひ)き: 줄다리기
ㆍ 大縄跳(おおなわと)び: 단체 줄넘기
ㆍ ぐっと: 한층. 훨씬
ㆍ 強(つよ)める: 강하게 하다. 세게 하다
ㆍ ~に親(した)しむ : ~와[과] 친하다. ~을[를] 즐기다
ㆍ 育(はぐく)まれる: 길러지다 <育む(기르다)의 수동형>
ㆍ 花形(はながた): 인기 있는 화려한 존재
ㆍ リレー(relay: ) 이어달리기
ㆍ 盛(も)り上(あ)がる : (소리·기세·흥취 따위가) 높아지다
ㆍ 渡(わた)す: 건네주다. 넘겨주다
ㆍ ハラハラ : 위태위태하여 조바심하는 모양. 아슬아슬. 조마조마 
ㆍ ドキドキ : 두근두근. 울렁울렁
ㆍ 力(ちから)が入(はい)りすぎる: 너무 힘을 넣다. 긴장하다
ㆍ 転(ころ)ぶ: 넘어지다. 구르다
ㆍ 始(はじ)める: 시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