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어 익숙한 꽃이지만 실은 남미가 원산지인 외래 식물이다. 일본에는 에도(江戸) 시대에 처음 들어와 메이지(明治)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었는데 무리지어 피어나는 모습이 마치 벚꽃 같다고 하여 ‘秋桜(あきざくら. 가을 벚꽃)’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