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沖縄)는 산호초, 야자수,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100여 년 전까지 이곳을 다스렸던 류큐(琉球) 왕국의 흔적이 남아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아열대 기후가 만들어 낸 특유의 여유로움일 터. 국내외 LCC가 취항하면서 문턱이 낮아진 만큼, 아름다운 바다에서 망중한을 즐기러 훌쩍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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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野菜と「おばんざい」  교토 채소와 ‘오반자이’
 
    ナス、キュウリ、トウガラシ、ダイコン、ゴボウ。日本で食べられている野菜はたくさんありますが、京都には京野菜といって、京都でしかとれない独特の野菜があります。今月は京野菜について紹介します。

  京野菜はどのように作られてきたのでしょうか。昔から都の中心だった現在の京都市は海から離れているので、人々の食生活は野菜によって支えられてきました。また、京都にはお寺がたくさんあり、そこでは基本的に肉や魚を使わず野菜で作られた精進料理を食べます。その精進料理を作るために全国から持ち込まれた野菜が、京都の気候や風土、豊かな水で作られるうちに京都独特の野菜になっていったものが京野菜だそうです。

  例えば、京都市の北の方で作られる「賀茂ナス」は、通常のなすとは違って真ん丸の形です。切って焼いて味噌をつけて食べられることが多いです。また、南の方で作られる「九条ネギ」は、根よりも青い葉の部分が多く、ぬめりが多いのが特徴です。ラーメンやお好み焼きなど、みんなが大好きなメニューに使われています。それから、京都府舞鶴市が発祥の「万願寺とうがらし」は、その大きさから「とうがらしの王様」と言われています。乾燥させた小魚の「じゃこ」と一緒に炊いて「万願寺とうがらしの炊いたん」として食卓に並びます。「炊いたん」というのは、「炊いたもの」という意味の京都弁です。これは京都の「おばんざい」の中でも最も有名な一品です。

  さて、その「おばんざい」という言葉をみなさんも聞いたことがありませんか? 京都の伝統的な家庭料理のことなのですが、実は京都の人々は「おばんざい」とは言わず、「おかず」と言っています。それなのに、なぜ「おばんざい」という言葉が全国に広まったかというと、50年ほど前に、ある新聞社が「おばんざい」というタイトルで京都の家庭料理を紹介する連載をしたのが発端のようですが、その当時から「おばんざい」と呼ぶ京都人はいなかったそうです。

  しかし、現在は、「おばんざいレストラン」「おばんざいの店」といった店が京都市内にごまんとあります。「おばんざい」という言葉は家庭では使われませんが、外食産業ではなくてはならない言葉になりました。そこでは京野菜を使った伝統的な家庭料理が楽しめます。大勢の観光客が京都の「おばんざい」を食べようと、大変なにぎわいです。みなさんも京都に来たら、ぜひ、京野菜を使った「おばんざい」を食べてみてください。


  가지, 오이, 고추, 무, 우엉. 일본에서는 다양한 채소를 먹는데 교토에는 교야사이(교토 채소)라고 하여 교토에서만 나는 독특한 채소가 있습니다. 이달에는 교토 채소에 관해 소개합니다.

  교토 채소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예부터 도읍의 중심이었던 지금의 교토시는 바다와 떨어져 있어 사람들의 식생활은 채소로 유지됐습니다. 또 교토에는 절이 많은데 그곳에서는 기본적으로 고기나 생선을 쓰지 않고 채소로 만든 정진 요리를 먹습니다. 그 정진 요리를 만들기 위해 전국에서 들여온 채소가 교토의 기후와 풍토, 풍부한 물로 재배되면서 교토 특유의 채소가 된 것이 교토 채소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교토시 북쪽에서 생산되는 ‘가모나스(가지)’는 일반적인 가지와 달리 모양이 동그랗습니다. 썰어서 구운 뒤 된장을 발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남쪽에서 생산되는 ‘구조네기(파)’는 뿌리보다 푸른색 잎 부분이 많고 점액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라면이나 오코노미야키 등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에 쓰입니다.

  그리고 교토부 마이즈루시에서 처음 만들어진 ‘만간지토가라시(고추)’는 그 크기 때문에 ‘고추의 왕’이라고 합니다. 작은 물고기를 말린 ‘자코’와 함께 조린 ‘만간지토가라시의 타이탄’으로 식탁에 오릅니다. ‘타이탄’이란 ‘조린 것’이라는 뜻의 교토 방언입니다. 이는 교토의 ‘오반자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요리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도 그 ‘오반자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교토의 전통적인 가정 요리를 말하는데 사실 교토 사람들은 ‘오반자이’라고 하지 않고 ‘오카즈(반찬)’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오반자이’라는 말이 전국적으로 퍼졌는가 하면 약 50년 전에 한 신문사가 ‘오반자이’라는 제목으로 교토의 가정 요리를 소개하는 연재를 한 것이 발단인 모양으로 그 당시에도 ‘오반자이’라고 하는 교토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교토 시내에 ‘오반자이 레스토랑’, ‘오반자이 가게’와 같은 상점이 무척 많습니다. 가정에서는 ‘오반자이’라는 말을 쓰지 않지만 외식 산업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말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는 교토 채소를 사용한 전통 가정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교토의 ‘오반자이’를 먹으려 하기에 무척 붐빕니다. 여러분도 교토에 오면 꼭 교토 채소를 사용한 ‘오반자이’를 먹어보세요.

ㆍ 食(た)べられる : 먹히다 <食べる(먹다)의 수동형>
ㆍ たくさん : 많음. 충분함
ㆍ しか: ~밖에 <부정과 함께 쓰여 범위를 한정함>
ㆍ とれない : 나지 않는다. 잡히지 않는다
ㆍ 作(つく)られる: 만들어지다 <作る(만들다)의 수동형>
ㆍ 都(みやこ) : 도읍. 수도
  ㆍ 離(はな)れる : 떨어지다. 사이가 벌어지다
ㆍ 人々(ひとびと) : 사람들
ㆍ ~によって: ~로 인해. ~에 의해
ㆍ 支(ささ)えられる: 지지[지탱] 되다 <支える(지지하다)의 수동형>
ㆍ また: 또한. 또
ㆍ (お)寺(てら): 절. 사찰 <お는 존경·공손표현>
ㆍ 使(つか)わず: 사용하지 않고
ㆍ 精進料理(しょうじんりょうり): 육류·어패류를 사용하지 않고 채소류로 만든 음식
ㆍ ために: 때문에. 그러므로. 그래서
ㆍ 持(も)ち込(こ)まれ: る 반입되다 <持ち込む(가지고 들어오다)의 수동형>
ㆍ 豊(ゆた)か: 풍족함. 풍부함. 여유 있는 모양
ㆍ 例(たと)えば : 예를 들어
ㆍ 通常(つうじょう) : 통상. 보통
ㆍ ~とは違(ちが)って: ~와(는) 달리
ㆍ 真(ま)ん丸(まる): 아주 동그람
ㆍ 形(かたち): 모양. 형태
ㆍ 切(き)る: 자르다. 끊다
ㆍ 焼(や)く: 굽다
ㆍ 味噌(みそ)をつける: 된장을 바르다
ㆍ ~ことが多(おお)い: ~하는 경우[일]가 많다
ㆍ ぬめり: 매끄러움. 미끈미끈한 액체. 점액
ㆍ 大(おお)きさ : 크기
ㆍ 小魚(こざかな) : 잔 물고기
ㆍ 一緒(いっしょ)に : 함께. 같이
ㆍ 炊(た)く: 삶다. 익히다 <일본 서쪽에서 사용하는 뜻>
ㆍ 並(なら)ぶ: 늘어서다
ㆍ 京都弁(きょうとべん): 교토 방언
ㆍ 言葉(ことば): 말. 언어
ㆍ おかず: 반찬
ㆍ 広(ひろ)まる: 널리 퍼지다. 널리 알려지다[보급되다]
ㆍ ごまんと: 많이. 얼마든지
ㆍ なくてはならない: 없어서는 안 된다
ㆍ 楽(たの)しめる: 즐길 수 있다 <楽しむ(즐기다)의 가능형>
ㆍ 大勢(おおぜい): 많은 사람. 여럿
ㆍ にぎわい : 북적임. 흥청거림. 번화함
ㆍ ぜひ: 아무쪼록. 제발.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