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沖縄)는 산호초, 야자수,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100여 년 전까지 이곳을 다스렸던 류큐(琉球) 왕국의 흔적이 남아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아열대 기후가 만들어 낸 특유의 여유로움일 터. 국내외 LCC가 취항하면서 문턱이 낮아진 만큼, 아름다운 바다에서 망중한을 즐기러 훌쩍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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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다이어리

 
 

SYNOPSIS

15년 전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
어릴 적 나와 닮은 아이를 만났다.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한 뒤 조그마한 바닷가 마을 가마쿠라에 사는 ‘사치’, ‘요시노’, ‘치카’.
어느 날 15년 전 집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간 장례식장에서 이복 여동생 ‘스즈’를 만나게 된다. 아버지에 대한 미움도 추억도 어느덧 희미해졌지만 홀로 남겨진 여동생이 걱정된 세 자매는 ‘스즈’에게 가마쿠라에서 함께 살자고 말한다.


INFORMATION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2013년 일본 만화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만화로부터 시작되었다. 원작자 요시다 아키미의 작품을 모두 가지고 있을 정도로 팬이라고 밝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만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읽자마자 영화 제작을 결심했다고 한다.
캐스팅도 화제를 모았는데 집안의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진 첫째 ‘사치’는 아야세 하루카, 밝고 활달하지만 내면에 아픔을 간직한 둘째 ‘요시노’는 나가사와 마사미, 성실한 ‘사치’와 자유로운 ‘요시노’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셋째 ‘치카’는 카호, 세 언니와 함께 살게된 ‘스즈’는 히로세 스즈가 맡아 개성 강한 네 자매를 연기했으며 기키 키린, 릴리 프랭키, 가세 료, 쓰쓰미 신이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을 빛냈다.
아름다운 가마쿠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잔잔한 일상을 통해 네 자매가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 보는 이들에게 가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원제 : 海街 diary(2015년)
감독 : 是枝裕和(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 綾瀬はるか(아야세 하루카)/ 사치역, 長澤まさみ(나가사와 마사미)/ 요시노역, 夏帆(카호)/ 치카역, 広瀬すず(히로세 스즈)/ 스즈역
자료 제공 : (주)티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