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은 1년에 한 번,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이다. 일본에서는 다나바타 (七夕)라고 하는데 단자쿠(短冊)라는 가 느다란 색종이에 소원을 적은 뒤 대나무 에 매다는 풍습이 있다. 옛날에는 각 가정에서 대나무 장식을 만 들었지만 요즘에는 전철역이나 쇼핑몰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야 볼 수 있는데 특히 센다이(仙台)에서는 상점가 전체를 화려한 다나바타 장식으로 꾸미 는 다나바타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고양이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

 
 

SYNOPSIS

부를 땐 안 오고, 안 부를 땐 슬금슬금.
그래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너희를 사랑해.

권투 선수인 ‘미쓰오’는 형의 집에 얹혀살며 중요한 시합을 준비한다. 어느 날, 형이 새끼 고양이 두 마리를 데려와 ‘미쓰오’에게 떠넘기고 애써 정을 붙여보려 하지만 부를 때는 안 오고 안 부를 땐 다가오는 고양이들과 친해지기란 쉽지 않다. 그러던 중 시합에서 부상을 입고 설상가상 형이 결혼을 위해 집을 떠나면서 ‘미쓰오’ 혼자 고양이를 돌보게 되는데…….
초보 집사와 천방지축 고양이들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INFORMATION

영화 <고양이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 큰 인기를 얻은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만화를 본 프로듀서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야마모토 토오루’ 감독에게 직접 추천했다고 한다.
‘미쓰오’역을 맡은 ‘가자마 슈운스케’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받고 있는 차세대 배우로서 이전 작품에서 권투 선수역을 맡은 적이 있어 배역에 안성맞춤이었고 개성파 연기자 ‘쓰루노 타케시’가 ‘미쓰오’의 형으로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캐스팅은 바로 고양이. 오디션을 통해 새끼 고양이와 성묘, 각각 한 쌍이 캐스팅되었는데 성묘역의 고양이들은 이미 방송, 광고 등에 출연한 경험이 있어 간단한 지시를 알아들었지만 새끼 고양이들은 말 그대로 천방지축이라 ‘가자마’가 고양이의 움직임에 맞춰 즉흥적으로 연기한 장면도 많았다고 한다.


원제 : 猫なんかよんでもこない。(2015년)
감독 : 山本透(야마모토 토오루)
출연 : 風間俊介(가마자 슈운스케)/ 미쓰오역, 松岡茉優(마쓰오카 마유)/ 우메자와역, つるの剛士(쓰루노 타케시)/ 형역, 市川美和子(이치카와 미와코)/ 집주인역
국내 개봉 : 2016년 6월 16일
자료 제공 : 엔케이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