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음식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초밥인데요. 밥을 쥐어 그 위에 해산물을 올리는 니기리즈시(握り寿司)가 대표적이지만 틀에 넣어 누른 초밥인 오시즈시(押し寿司), 밥 위에 각종 재료를 뿌린 치라시즈시 (ちらし寿司), 김, 야채 등으로 밥과 재료를 말아 만드는 마키즈시(巻き寿司)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독자여러분들은 어떤 초밥이 가장 드시고 싶으신가요?

 
 
   
 
1년 반 동안의 일본 현지근무를 마치고 한국 지사로 발령 받은 나운제. 이제야 일본의 직장문화와 업무에 적응한 것 같은데 아쉽게도 이별입니다. 나운제는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지도해준 상사와 동료, 그리고 거래처를 돌며 작별인사를 합니다.
 
     
한국 지사로 발령을 받은 후 상사인 이시다 과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나운제.
石田 : いよいよ来月から韓国支社に赴任ですね。おめでとう。この１年半の間、いろいろありましたね。
ナ : はい、新入社員として右も左もわからないところを、石田さんは本当によく教えて下さいました。 何と申し上げたら良いのか、感謝の気持ちで一杯です。
石田 : 時にはきつく叱ってしまったこともありましたね。ところで、韓国と考え方や習慣が違って、戸惑ったことも多かったのではないかしら。
ナ : ええ、勉強になることが多かったです。何しろ時間には正確にとか、物を決めるまでの根回しとか、 場の雰囲気を読むこととか、丁寧に仕事をすることが大切だとか、本当にいろんなことを学びました。

이시다 : 드디어 다음 달부터 한국 지사로 가네. 축하해요. 1년 반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죠?
나운제 : 네, 신입사원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이시다 과장님은 정말 잘 가르쳐주셨어요. 뭐라 말씀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이시다 : 가끔은 내가 엄하게 혼낸 적도 있었죠? 그런데 한국하고 사고방식이나 관습이 달라서 당황한 적도 많지 않았어요?
나운제 : 네, 많이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시간에는 정확해야 한다든가, 어떤 사항을 결정하기 전까지 하는 사전 교섭이라든가, 장소의 분위기를 읽는 것이라든가, 주의 깊고 신중하게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든가 하는 것 등,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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赴任

부임. 발령을 받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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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し上げる

[겸양어] 말씀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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戸惑う

당황하다. 당혹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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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かしら

~일까. 의문을 나타내는 종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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根回し

교섭. 교섭을 잘 성사시키기 위해 미리 의논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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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寧に

주의 깊고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