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음악영화, 장르를 망라하는 다양한 음악공연 등 특별하고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아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3회를 맞아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번 영화제는 음악과 영화의 예술적 결합을 조명하고 음악과 영화가 공존하는 장으로, 음악 섹션을 더욱 강화한 총 9개 섹션에서 23개국 7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올해는 일본영화음악특별전이 마련되어 이케베 신이치로와 카와이 켄지 등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 음악가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대표작과 함께 일본영화음악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허니와 클로버’, ‘키쿠지로의 여름’ 등 아름다운 음악이 돋보이는 영화들이 상영되며 시네마 콘서트, 제천 영화음악 아카데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럼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영화축제의 장을 빛낼 예정이다.

일 시 : 2007년 8월 9일(목)~14일(화) 6일간 <전야제 8월 8일(수)>
장 소 : 제천시 일원(TTC 영화관, 청풍호반 무대, 수상 아트홀, 문화회관, 문화의 거리 등)
규 모 : 60여편, 100여회의 영화 상영과 20여회의 음악 공연 캐치프레이즈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주 최 : 제천시, 청풍영상위원회
주 관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

서울재팬클럽이 주최하는 ‘한일가라오케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의 사람들이 서로의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우호친선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시행되며 지난해에는 약 160팀이 응모한 가운데 26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노래자랑을 펼쳤다. 참가 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일본어가 모국어인 경우에는 한국어 노래를, 한국어가 모국어인 경우에는 일본어 노래를 준비해야 한다.

2006년 여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강렬한 퍼포먼스와 사운드를 선보이며 비주얼 록계의 천재라는 명성을 증명했던 미야비가 이번에는 KAVKI BOIZ와 함께 돌아왔다!! KAVKI BOIZ는 미야비와 공연을 함께 하는 투어멤버로 비트박스, 턴테이블, 베이스, 드럼, 페인터, 탭댄서 등으로 구성된 이색적인 밴드. 미야비는 이번 앨범에서 이들과 함께 그 동안 발표한 앨범에서 선별한 곡들을 다시 편곡, 재녹음해 비주얼 록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보여준다. 8월 4일 Melon-AX에서 열리는 내한공연을 앞두고 발매된 음반이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음반으로 다가갈 것이다.

일본 최고의 청춘스타 츠마부키 사토시가 주연한 감동 실화 <안녕, 쿠로>가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안녕, 쿠로> 는 주인에게 버려진 후 어느 고등학교에 머물게 된 강아지 ‘쿠로’를 중심으로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 츠마부키 사토시 외에도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의 이토 아유미와 <GO>, <유레루>의 아라이 히로후미 등 현재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는 청춘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한편, <도쿄타워-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로 관객의 눈물샘을 한껏 자극한 마츠오카 죠지 감독은 <안녕, 쿠로> 에서도 특유의 감수성을 발휘, 코끝이 찡해오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치카와 다쿠지의 소설 <연애사진, 또 하나의 이야기>를 영화화 한 작품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가 국내 개봉한다. 이번 영화는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로 일본 최고의 인기배우로 자리 매김한 다마키 히로시와 일본감독들이 가장 작업하고 싶은 배우 일순위로 꼽히는 미야자키 아오이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으로 최고의 청춘스타들이 순수하고 안타까운 러브 스토리를 펼친다. 생애 단 한 번의 사랑을 그린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는 8월 15일, 전국에서 관객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