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름을 상징하는 것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라무네(ラムネ)입니다. 라무네는 레몬향이 첨가된 청량음료로, 독특한 병 모양과 잘록한 병목에 들어있는 유리구슬이 특징인데요. 라무네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건 메이지(明治) 시대라고 하니 벌써 100년을 훌쩍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요즘에도 일본의 축제인 마츠리(祭り)에 가면 어디서든 라무네를 볼 수 있습니다. 독자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달콤하고 시원한 라무네를 마시며 일본의 여름을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