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름은 습하고 무더운 만큼 더위를 이기기 위한 방법들도 많습니다. 집에는 다타미(畳)를 깔아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후텁지근한 여름밤에는 축제(祭り)가 열려 떠들썩하게 즐기며 더위를 잊는데요. 또 장어나 소면, 얼음을 갈아 시럽을 뿌려 먹는 가키고오리(欠き氷) 등, 여름을 대표하는 음식들도 빼놓을 수 없겠죠? 독자여러분들은 어떻게 한여름의 더위를 이겨내고 계신가요?
Gackt RETURNER~어둠의 종언(闇の終焉)~
이달에는 가수로서 연기자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각트(Gackt)의 새 싱글에 수록된 곡인 ‘RETURNER~어둠의
종언(闇の終焉)~’을 소개합니다. ‘RETURNER~어둠의 종언~’은 강렬한 사운드에
전쟁터에 나간 연인을 기다리는 여성의 마음을 노래한 애절한 가사를 붙인 곡인데요.
동양적인 멜로디와 신비스러운 느낌의 앨범 재킷까지, NHK의 대하드라마 ‘풍림화산(風林火山
)’에서 각트가 연기하고 있는 전국시대 무사 우에스기 켄신(上杉謙信)의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 곡은 마술사들의 암투를 그린 할리우드 영화 ‘프레스티지’의
일본판 주제가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연기와 음악, 어느 분야에서나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이 더욱 멋져 보이네요. 그럼 ‘RETURNER~어둠의 종언~’의 가사를
함께 감상해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