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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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내 용		William A. Marks님이 쓰신 글 > 장롱면허운전연수 자차 초보 운전 연수 > > 제가 올해 삼십대가 되었어요. > 영원히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 삼십대에 들어서니까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요. >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서 깊게 >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달까요. > 나름 지금까지 하라는 거 잘 하면서 > 열심히 살아오긴 했는데 > 그 중에서도 아쉬운 것들이 있었어요. > > 그 중에 하나가 운전이었어요. > 성인이 되자마자 바로 면허를 땄었는데 > 그 때는 차가 없다 보니 점점 > 운전을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 그리고 지금까지도 운전을 >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고요. > >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지금이 되었고 > 주위 친구들 중에는 벌써 본인의 > 차를 마련한 친구들도 꽤 있다는 것을 > 알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저도 이제는 운전을 > 시작해야겠다 싶었던 것 같아요. > 차를 사기 전 가장 필요한 게 > 운전 실력이기 때문에 > 장롱면허운전연수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 > 지금은 운전연수를 통해 운전을 배운 끝에 > 나름 장롱면허를 탈출하게 되었어요 ㅋㅋ > 이제는 차를 살 일만 남았죠. > 운전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 참고가 되었으면 해서 상세 후기 남겨봅니다. > > 우선 운전 연수를 받기 전의 제 상태가 > 어땠는지 말씀을 해 드리자면요. > 그냥 무에 가까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부끄럽게도 엑셀과 브레이크의 위치도 > 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 평소에 그런 것들을 전혀 생각하지 > 않고 있다보니까 제가 그런 것도 > 모르고 있더라고요. > > 약간 충격이었지만 다행히 > 강사님께서 다 가르쳐 주셨어요. > 그런 것도 모르냐고 타박을 주지 > 않는 분이셔서 다행이었죠. > 사실 강사님도 그냥 저를 완전 면허도 > 없는 쌩 초보라고 가정하고 >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 주시더라고요. > 저에게는 다행이었습니다 ㅎㅎ > >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으시려고 알아보시는 >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연수 업체가 > 상당히 많이 있어서 고르는 게 어려워요. > 후기들도 워낙 많다 보니 읽다 보면 > 진이 좀 빠집니다. > 그래서 도대체 어떤 업체를 선택해야하는 거지? > 라는 의문이 들기 마련입니다. > > 그래서 오늘 저는 제가 연수 업체를 > 고를 때 꼭 확인했던 조건들을 > 알려드릴게요!! > 우선 첫 번째, 방문연수 업체인지입니다. > 방문연수가 가능한 업체는 > 강사님께서 직접 제가 있는 곳까지 > 와주시는 곳이거든요. > > 특히 자차 연수를 할 때는 아직 운전도 > 제대로 못하는데 차를 끌고 > 어디를 갈 수도 없잖아요. > 그럴 경우는 아주 낭패이기 때문에 > 방문연수가 되는 곳인지 꼭 확인을 해야 합니다. > 특히 업체마다 방문연수 가능 지역이 > 다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 직접 상담 문의를 통해 >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 > 그리고 두 번째는 강사님이죠. > 사실 장롱면허운전연수에서 가장 중요한 건 > 그냥 강사님입니다. > 강사님을 잘 만나는 게 가장 중요해요. > 그리고 만약에 마음에 들지 않는 강사님을 > 만났다면 바로 바꿀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 연수가 길지 않기 때문에 > 별로다 싶으면 바로 바꾸야 하고요. > 그래서 이런 피드백이 바로 바로 되는 > 업체인지 미리 학인을 하는 게 좋아요. > > 제가 선택한 업체의 경우는 > 여성 강사님도 선택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 저는 별 상관이 없어서 그냥 시간이 > 맞는 강사님으로 배정을 해달라고 했는데요. > 요즘 후기를 보면 많은 분들이 > 여성 강사님을 선호하는 것 같더라고요. > 각자 성격이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 이건 원하는 방식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 >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유 코스 선택 가능 여부입니다. > 업체마다 대체로 연수 과정은 다 >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 거의 초반에는 도로 주행 위주로 > 연습을 하고 마지막에는 주차 연습을 하는 방식이죠. > 하지만 지역, 강사님에 따라서 > 도로 주행 코스를 어디로 하는 지는 > 천차만별이라고 할 수 있어요. > > 그런데 저는 운전을 하게 되면 > 어차피 가는 곳은 한정적일 테니까 > 제가 원하는 곳을 연습해 보고 싶더라고요. > 이를테면 출근길이라던가,, 출근길이라던가.. ㅠㅠ > 제 일상이 거의 집, 회사의 반복이기 때문에 > 회사에 가는 게 아니면 거의 다닐 곳도 없어서 > 저는 출퇴근길 코스를 주행해보는 게 >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 그래서 어느정도 틀은 있지만 > 자유 코스도 연습해볼 수 있는 곳으로 골랐어요. > > 아무튼 이런 식으로 > 장롱면허운전연수를 골랐고 연수를 >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연수 리뷰입니다. > 우선 1일차! > 1일차에는 기본부터 하나 하나 > 알려주셔서 조금은 마음 편하게 > 시작할 수 있었어요. > 자세부터 꼼꼼히 알려주시더라고요. > > 운전은 그냥 엑셀, 브레이크만 잘 밟으면 > 되는 게 아닌가 생각했었지만 > 그건 운전초보인 저만의 생각이고 > 운전할 때 신경써야 할 것들이 꽤 많았어요. > 그 중에서도 꽤나 중요한 게 자세! > 자세를 바로 해서 운전을 해야 > 장거리 운전도 피로를 덜 느낄 수 있대요. > > 이렇게 기초 교육을 마친 후 > 도로 주행에 나갑니다. > 도로 주행은 역시나 떨렸는데요. > 제가 좀 긴장한 게 눈에 보이셨는지 > 일부러 진도를 좀 천천히 나가주셨어요. > 너무 큰 도로로 나가기 보다는 > 차가 별로 다니지 않는 외곽 도로에서 > 충분히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 > 2일차 연습해서는 제가 원해던 > 출퇴근 코스도 연습해볼 수 있었어요. > 완전 유용한 시간이었습니다. > 나중에 차를 사게 되면 > 가장 많이 지나가게 될 길이니까요. > 장롱면허운전연수 받으시는 분들은 > 꼭 본인이 연습해보고 싶은 코스를 > 정해두시고 연수 받아보시길 추천! > > 3일차에는 주차 연수를 받았습니다. > 주차가 또 중요하죠 ㅎㅎ > 운전을 아무리 잘해도 제 차를 > 어딘가에 댈 수 없다면 > 정말 끔찍할 거예요. > 그리고 주차 하다가 괜히 어디 > 부딪히기라도 하면 큰일이잖아요. > 디테일을 잘 배우기 위해 > 열심히 수업에 임했습니다. > 이렇게 주차까지 끝내고 마무리! > 만족스러운 장롱면허운전연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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