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4월은 벚꽃의 계절. 벚꽃이 피어나는 3월 말~4월 초에는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열려 화사한 봄을 만끽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개화 시기가 적게는 3일~5일, 많게는 10일 이상 당겨져 축제나 이벤트 담당자들의 한숨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독자여러분 중에도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여행에 차질이 생긴 분이 있는가 하면 아무 생각 없이 떠난 여행에서 만개한 벚꽃을 보게 된 분도 계실 텐데요. 그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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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SYNOPSIS

주인공인 ‘선배’는 같은 동아리 후배인 ‘검은 머리의 아가씨’를 짝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소심한 탓에 좀처럼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최대한 그녀의 눈앞에서 알짱거리기, 이른바 ‘최눈알 작전’을 펼치며 주변을 맴돈다.
봄에는 교토의 유흥가 폰토초에서, 여름에는 헌책 시장에서, 대학축제가 한창인 가을과 지독한 독감에 시달리는 겨울까지!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다니는 선배는 점점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이렇게 만난 것도 어떤 인연일까?




INFORMATION

교토의 천재 작가 ‘모리미 토미히코’의 판타지 소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국내에 개봉한다. 원작 소설은 ‘모리미 토미히코’ 최고의 수작으로 꼽히며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를 열광시켰는데 여기에 독창적인 스타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기존 재패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작품이 탄생했다.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호시노 겐’이 ‘선배’를 맡아 안정감 있는 연기를 펼쳤으며 ‘아가씨’에는 <너의 이름은.>, <언어의 정원>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성우 ‘하나자와 카나’가 참여해 기대를 모았다.


원제 : 夜は短し歩けよ乙女(2017년)
감독 : 湯浅政明(유아사 마사아키)
출연 : 星野源(호시노 겐)/ 선배역, 花澤香菜(하나자와 카나)/ 아가씨역, 神谷浩史(가미야 히로시)/ 사무국장역, 山路和弘(야마지 카즈히로)/ 도도역
국내 개봉일 : 3월 29일
자료 제공 : (주)엔케이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