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월에 졸업해 3월에 입학하지만 일본은 3월에 졸업해 4월에 입학합니다. 그래서 입학식과 졸업식 하면 벚꽃이 떠오른다고 하네요. 한편 일본의 초등학생은 6년 동안 란도셀(ランドセル)이라는 가죽가방을 메다가 중학생이 되면 한쪽 어깨에 메는 가방을 사용하는데요. 정든 란도셀과 이별하는 것은 아쉽지만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이 더 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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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에는 발음이 같지만 다른 한자를 사용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예문을 통해 일본어 어휘를 더욱 정확하게 공부해봅시다.

行(い)く・逝(い)く(行(ゆ)く・逝(ゆ)く)

♦ 行く: 이동하다, 나아가다, 지나가다 등의 뜻을 나타냅니다.

・次回はいつ韓国に行くんですか。
(다음에는 언제 한국에 갑니까?)

・A:東京から鹿児島まで電車で行くの?
(도쿄에서 가고시마까지 전철로 간다고?)
 B:そう、各駅停車で行きたいんだ。
(맞아, 역마다 서는 열차로 가고 싶어.)

・早く行かないと、また遅刻よ!
(빨리 가지 않으면 또 지각이야!)

・中学生のころ、学校へ行くのがすごく嫌な日が長く続きました。
(중학생 때 학교에 가는 게 너무 싫은 나날이 오래 계속되었습니다.)

・昔から多くの俳人が行く春を惜しんだ句を詠んでいる。
(예부터 많은 시인이 지나가는 봄을 아쉬워하는 시를 읊었다.)

・最近、仕事がうまく行かないんだ。会社に行くのが嫌になるよ。
(요즘 일이 잘 안 돼. 회사에 가기 싫어.)




♦ 逝く:(사람이) 돌아가시다, 죽다, 서거하다 등의 뜻을 나타냅니다.

・彼が逝ってからもう5年か、時間がたつのは速いなぁ!
(그가 죽은 지 벌써 5년이라니 시간이 참 빨리 가는구나!)

・誰にでもやさしかった兄は多くの人に惜しまれながら逝きました
(누구에게나 상냥했던 형은[오빠는]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彼は両親を残して40歳で逝ってしまった。さぞ心残りだっただろうなぁ。
(그는 부모님을 남겨두고 40세에 죽고 말았다. 무척 마음이 무거웠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