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장마의 계절. 섬나라 일본의 장마는 우리나라보다 길고 습한데요. 그만큼 우산의 디자인이나 품질도 좋아 여행선물로 사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일본에 가 보면 투명한 비닐우산을 많이 쓰는데요. 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게릴라성 집중호우와 관련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내리고 그치는 비 때문에 편의점 등에서 쉽게 살 수 있고 버리기도 좋은 비닐우산을 선호하는 것이죠. 또 시야가 확보되어 안전하다는 점도 인기의 이유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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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都人はどこで泳ぐ?  교토 사람은 어디서 헤엄칠까?
 
   暑くなってきて、どこかで泳ぎたいなぁと思ったとき、韓国ではどこで泳ぎますか? 京都市内は海から離れているのでプールで泳ぐ人が多いですが、京都府の北に行くと、舞鶴市や宮津市、京丹後市にいくつか海水浴場があります。特に、日本三景の一つとして有名な天橋立にある海水浴場は、電車の駅からもすぐで、観光のついでに行くことができ、おすすめです。

 さて、海でいつから泳げるのでしょうか。基本的にいつでも泳げるのですが、韓国と同じように海開きのあとから泳ぐのが習慣になっています。海開きではそのシーズンの安全祈願をする神事などが行われ、そのあとで近隣の駐車場や海の家がオープンします。海開きのあとは海の監視員もつくので、安心して泳げます。京都の海開きは大体7月の初旬から中旬です。ちなみに、南北に長い日本。沖縄の海開きは3月です。京都では大体8月いっぱいまで泳げますが、お盆を過ぎるころからクラゲが出てくるので注意しましょう。

 海では泳ぐだけでなく、バーベキューやスイカ割りをしたり、潮干狩りもできます。海の家でかき氷や焼きそばなどを買って食べるのも楽しいです。また、海での夜の楽しみと言えば、花火です。夏になるとコンビニなどでも簡単に花火を買うことができます。海での花火はきっといい思い出になるでしょう。ただ、町の中では安全面から花火ができないところが多くなりました。花火禁止の海水浴場もあるので、事前に調べてから行ってくださいね。

 一方、海ではなく、琵琶湖へ行く人もいます。琵琶湖は京都の隣の滋賀県にある、日本で一番大きい湖で、遊泳場が点在しています。トイレや更衣室、キャンプ場があるところもあり、海水浴場と変わりません。琵琶湖で泳げるというと、意外に思う人もいますが、海水と違って泳いだあと、ベタベタしないので人気です。海とは一味違う景色を楽しむのもいいかもしれません。駅から歩いて行けるところも多く、こちらも観光客におすすめです。

 それから、本格的には泳げませんが、市内を流れる鴨川で遊ぶこともできます。今出川通りより北に行くと飛び石も置かれていて、川も浅く、安心して遊べます。暑い京都の夏にちょっと休憩するのにもってこいの場所です。

 次回、京都にお越しの際には、ぜひ観光だけではなく、自然も楽しんでみてください。


  날씨가 더워져서 어딘가에서 헤엄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한국에서는 어디서 헤엄치나요? 교토 시내는 바다에서 떨어져 있어서 수영장에서 헤엄치는 사람이 많지 만 교토부 북쪽으로 가면 마이즈루시와 미야즈시, 교탄고시에 해수욕장이 몇 곳 있습니다. 특히 일본 3대 경치 중 하나로 유명한 아마노하시다테에 있는 해수욕장은 전철역에서 금방이라 관광 겸 갈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그럼 언제부터 바다에서 헤엄칠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언제든 헤엄칠 수 있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해수욕장이 개장한 다음 헤엄치는 것이 관습입니다. 해수욕장을 개장할 때는 그 시즌의 안전을 기원하는 제사 등을 지낸 다음 인근 주차장과 바다의 집이 문을 엽니다. 해수욕장이 개장한 뒤에는 해안 감시원도 있으므로 안심하고 헤엄칠 수 있습니다. 교토의 해수욕장은 대체로 7월 초부터 중순까지 개장합니다. 참고로 남북으로 긴 일본. 오키나와의 해수욕장은 3월에 개장합니다. 교토에서는 대략 8월 말까지 헤엄칠 수 있지만 오본 이후 무렵부터 해파리가 나타나므로 주의합시다.

  바다에서는 수영뿐 아니라 바비큐, 수박 깨기를 하거나 조개도 잡을 수 있습니다. 바다의 집에서 빙수나 야키소바 등을 사 먹는 것도 즐겁습니다. 또 밤바다의 즐길거리 하면 불꽃놀이입니다. 여름이 되면 편의점 등에서도 쉽게 폭죽을 살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하는 불꽃놀이는 분명 좋은 추억이 되겠죠? 다만 안전 때문에 마을 안에서는 불꽃놀이를 할 수 없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불꽃놀이를 금지하는 해수욕장도 있으니까 사전에 알아본 다음에 하세요.

  한편 바다가 아니라 비와코 호수로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비와코 호수는 교토 옆의 시가현에 있는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로 곳곳에 수영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화장실과 탈의실, 야영장이 있는 곳도 있어 해수욕장과 다를 바 없습니다. 비와코 호수에서 헤엄칠 수 있다고 하면 의외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바닷물과 달리 헤엄친 뒤 끈적이지 않아서 인기입니다. 바다와는 또 다른 경치를 즐기는 것도 좋을지 모르겠네요. 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도 많아 이곳도 관광객에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헤엄칠 수는 없지만 시내를 흐르는 가모가와에서도 놀 수 있습니다. 이마데가와도리에서 북쪽으로 가면 징검다리도 놓여 있고 강도 얕아 안심하고 놀 수 있습니다. 더운 교토의 여름에 잠시 쉬기에 제격입니다. 다음에 교토에 오실 때는 부디 관광뿐 아니라 자연도 즐겨 보세요.

ㆍ 暑(あつ)い: 덥다
ㆍ 泳(およ)ぎたい : 헤엄치고 싶다 <동사의 ます형+たい는 ~하고 싶다>
ㆍ 思(おも)う: 생각하다
ㆍ 離(はな)れる : 거리가 멀어지다. 사이가 벌어지다
ㆍ プール(pool): 수영장
ㆍ 多(おお): い: 많다
ㆍ 行(い)く: 가다
ㆍ すぐ : 즉시. 바로. 곧
ㆍ ついでに: (~하는) 김에. (~하는) 기회에
ㆍ おすすめ : 권유. 추천
ㆍ さて: (위의 글을 가볍게 받으며) 그리고. 그래서
ㆍ いつでも: 언제나. 아무 때나
ㆍ 同(おな)じ : 같음. 동일
ㆍ 海開(うみびら)き: 해수욕장의 개장
ㆍ 神事(しんじ) : 신을 제사 지내는 일
ㆍ 行(おこな)われる: 열리다 <行う(열다. 시행하다)의 수동형>
ㆍ 近隣(きんりん): 근린. 가까운 이웃
ㆍ 海(うみ)の家(いえ) : 바다의 집 <해수욕객을 위한 휴게시설>
ㆍ つく: 딸리다. 붙여지다
ㆍ ちなみに : 덧붙여서 (말하면). 이와 관련하여
ㆍ 長(なが)い: 길다
ㆍ 大体(だいたい) : 대체로
ㆍ お盆(ぼん): 우란분재. 백중맞이 <음력 7월 보름>
ㆍ 過(す)ぎる: 지나다
ㆍ 潮干狩(しおひが)り: 개펄에서의 조개잡이
ㆍ かき氷(ごおり): 빙수
ㆍ 食(た)べる: 먹다
ㆍ 楽(たの)しい: 즐겁다 <楽(たの)しみ는 즐거움>
ㆍ 花火(はなび): 불꽃놀이
ㆍ コンビニ: 편의점 <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의 준말>
ㆍ きっと: 분명
ㆍ 思(おも)い出(で): 추억
ㆍ 調(しら)べる: 알아보다. 조사하다
ㆍ 大(おお)きい: 크다
ㆍ 更衣室(こういしつ): 탈의실
ㆍ ベタベタ: 물건이 들러붙는 모양. 끈적끈적
ㆍ 一味違(ひとあじちが)う : 어딘가 다르다
ㆍ 景色(けしき) : 경치. 풍경
ㆍ 歩(ある)く: 걷다
ㆍ 流(なが)れる: 흐르다
ㆍ 遊(あそ)ぶ: 놀다
ㆍ 飛(と)び石(いし): (정원 등의) 징검돌
ㆍ 置(お)かれる: 놓이다 <置く(놓다)의 수동형>
ㆍ 浅(あさ)い: 얕다
ㆍ ちょっと: 조금. 좀. 잠깐
ㆍ 休憩(きゅうけい)する: 휴식하다
ㆍ もってこい : 꼭 알맞음. 안성맞춤. 절호
ㆍ お越(こ)し: 가심. 오심. 왕림. 행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