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4월 하면 벚꽃이 떠오르는데요. 올해는 날씨가 추워서 개화시기가 평년보 다 일주일, 작년보다는 열흘이나 늦어진 곳도 있다고 합니다. 벚꽃 만개 시기는 남쪽의 규슈와 시코쿠 지방이 4월 5일 무렵, 간사이 지방은 4월 6일 무렵, 간토 지방은 4월 8일 무렵, 주부 지방은 4월 16일 무렵, 도호쿠 지방은 4월 20일 무렵, 홋카이도는 5월 15일 무렵이 라고 하는데요. 여행 일정이 있다면 벚꽃 전선의 이동상황을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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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都茶  교토 차
 
   今年も新茶の季節がやってきました。5月の初め、八十八夜に摘んだ新茶は特別なものとされるため、全国各地のお茶の産地ではさまざまな茶摘みのイベントが行われます。茶畑で摘まれた茶葉は、いろいろな種類のお茶になります。茶道で知られている「抹茶」をはじめ、一般的によく飲まれる「煎茶」、第5の味覚として近頃注目されている“旨み”が多く含まれる「玉露」、炒った玄米と緑茶を合わせた「玄米茶」などがあります。

 京都の有名なお茶の産地は、宇治市を含む山城地区です。京都で唯一の村である南山城村や、滋賀県との県境にある和束町の茶畑は、京都府の景観資産にも登録されています。山間の緩やかな斜面に広がる茶畑は、本当に美しく、毎年この季節には多くの観光客が訪れます。

 観光客に人気があるのは、スイーツにも多く使われる「抹茶」ですが、京都の家庭でよく飲まれるのは「番茶」です。番茶と一言で言っても、地方によって茶葉の収穫時期や製法、形状などが異なります。また、名前の由来も、一番茶と二番茶の間に摘んだ“番外のお茶”を意味するとか、遅い時期に摘むから“晩茶”だとか、諸説あります。京都の番茶は全国的には「京番茶」とも呼ばれ、緑茶を作る工程で行われる「手揉み」をせず、開いた葉の形のまま乾燥させて、それを強火で炒ったものです。まるで茶色い落ち葉を集めたようなお茶で、その煙臭い、焦げたような独特な香りは、好みが分かれるかもしれませんが、一度好きになると、やめられない味となるでしょう。カフェインも少ないので、子供にも安心して飲ませることができるとされています。

 最近は、茶殻の処理をしなくてもいい便利なパック入りのお茶や、ペットボトルのお茶もたくさん売られています。しかし、番茶が入った茶色の紙袋を開けたときに広がる茶葉の香り、筒状になったその紙袋の中に手を入れたときのガサガサっとした茶葉の感触、やかんのふたを開けると立ち上る湯気。それらすべてがお茶を入れる楽しみでもあります。お土産物屋さんにはなかなか並ばない地味なお茶ですが、デパートのお茶売り場やスーパーにも置いていますから、京都へ来られたときはぜひお土産に買ってみてください。きっと観光で疲れた体を温めて癒してくれることでしょう。


  올해도 신차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5월 초, 입춘에서 88일이 되는 날 딴 신차는 특별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전국 각지의 차 산지에서 다양한 찻잎 따기 행사가 열립니다. 차밭에서 딴 찻잎은 여러 종류의 차가 됩니다. 다도로 알려진 ‘맛차(말차)’를 비롯해 일반적으로 많이 마시는 ‘센차(전차)’, 최근 제5의 미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감칠 맛’을 많이 함유한 ‘교쿠로(옥로)’, 볶은 현 미와 녹차를 섞은 ‘겐마이차(현미차)’ 등이 있습니다.

  교토의 유명한 차 산지는 우지시를 포함한 야마시로 지구입니다. 교토에서 유일한 ‘무라(행정 구역)’인 미나미야마시로무라와 시가현과의 경계에 있는 와즈카초의 차밭은 교토부의 경관 자산으로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산간의 완만한 경사면에 펼쳐진 차밭은 무척 아름다워 매년 이 계절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것은 디저트에도 많이 사용되는 ‘맛차’지만 교토의 가정에서 많이 마시는 것은 ‘반차(번차)’입니다. 반차라고 한 단어로 말하기는 하지만 지역에 따라 찻잎을 수확하는 시기나 제조 방법, 형태 등이 다릅니다. 또 이름의 유래도 이치반차(처음 딴 찻잎)와 니반차(두 번째로 딴 찻잎) 사이에 딴 ‘번외의 차’라는 뜻이라든지 늦은 시기에 따서 ‘반차(만차)’라고 한다든지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교토의 반차는 전국적으로 ‘교반차’라고도 하는데 녹차를 만드는 공정 중 ‘비비기’를 하지 않고 잎이 펼쳐진 채로 말린 뒤 그것을 강한 불로 덖은 것입니다. 마치 갈색 낙엽을 모아놓은 듯한 차로 훈연한 듯, 탄 듯한 독특한 향기는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지만 한번 좋아하게 되면 끊을 수 없는 맛입니다. 카페인도 적어서 아이들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차 찌꺼기를 처리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한 티백 차나 페트병에 든 차도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차가 들어 있는 갈색 종이봉투를 열었을 때 퍼지는 찻잎의 향기, 통 모양으로 된 그 종이봉투 속에 손을 넣었을 때 바스락거리는 찻잎의 감촉, 주전자의 뚜껑을 열면 올라오는 수증기. 그 모든 것이 차를 내리는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차는 일상적인 것이라 선물 가게에 좀처럼 진열되지 않지만 백화점의 차 매장이나 슈퍼마켓에도 있으니까 교토에 오셨을 때 꼭 선물로 사보세요. 분명 관광으로 지친 몸을 따뜻하게 달래줄 겁니다.

新茶(しんちゃ) 새싹으로 만든 차 <抹茶(まっちゃ)는 분말 상태로 만든 차, 煎茶(せんちゃ)는 엽차, 玉露(ぎょくろ)는 어린잎만으로 만든 고급 차, 番茶(ばんちゃ)는 억센 잎으로 만든 차>

ㆍ やってくる: (이리로) 다가오다. 찾아오다 ㆍ 八十八夜(はちじゅうはちや) : 입춘에서 88일째 <5월 1, 2일경> ㆍ 摘(つ)む: 뜯다. 따다 ㆍ 行(おこな)われる: 시행되다. 열리다 <行う(열다. 시행하다)의 수동형> ㆍ 知(し)られる: 알려지다. 유명하다 <知る(알다)의 수동형> ㆍ 飲(の)まれる: 마셔지다 <飲む(마시다)의 수동형> ㆍ 近頃(ちかごろ) : 최근. 요사이. 근래. 요즈음 ㆍ 旨(う)まみ: 감칠맛. 음식의 맛이 좋은 정도 ㆍ 炒(い)る: 볶다. 지지다 ㆍ 合(あ)わせる: 합치다. 하나가 되게 하다. 모으다 ㆍ 村(むら): 행정 구역 <군(郡)의 하부 단위> ㆍ 緩(ゆる)やか: 완만함. 느릿함. 느슨함 ㆍ 広(ひろ)がる : 퍼지다. 넓은 범위에 미치다 ㆍ 訪(おとず)れる: 방문하다. 찾다 ㆍ スイーツ(sweet: s) 디저트. 서양식 과자류 ㆍ ~によって : ~에 의해. ~로 인해 ㆍ 異(こと)なる: 다르다. 같지 않다 ㆍ 一番茶(いちばんちゃ): 그 해 맨 처음에 딴 차 ㆍ 遅(おそ)い: 늦다. 느리다. 더디다 ㆍ 呼(よ)ばれる : 불리다 <呼ぶ(부르다)의 수동형> ㆍ 手揉(ても)み: 손으로 비빔 ㆍ 茶色(ちゃいろ)い: 갈색이다 ㆍ 落(お)ち葉(ば): 낙엽 ㆍ 集(あつ)める : 모으다. 집중시키다 ㆍ 煙臭(けむりくさ)い : 연기 냄새가 나다 ㆍ 焦(こ)げる: 타다. 눋다 ㆍ 香(かお)り: 향기 ㆍ 好(この)み : 취향 ㆍ やめられない : 그만둘 수 없다 <やめる(그만두다)의 가능부정형> ㆍ 飲(の)ませる: 마시게 하다 <飲む(마시다)의 사역형> ㆍ 茶殻(ちゃがら): 차 찌꺼기 ㆍ 入(はい)る: 들어오다. 들어가다 ㆍ 筒状(つつじょう): 통 모양 ㆍ ガサガサ: 가슬가슬. 꺼칠꺼칠. 버석버석 ㆍ やかん: 주전자 ㆍ 立(た)ち上(のぼ)る : (연기 등이) 오르다. 떠오르다 ㆍ (お)茶(ちゃ)を入(い)れる: 차를 타다[내리다] <お는 존경·공손표현> ㆍ 楽(たの)しみ: 즐거움. 낙. 취미 ㆍ お土産物屋(みやげものや) : 기념품 가게 ㆍ なかなか: 좀처럼 ㆍ 並(なら)ばない: 진열되지 않다 ㆍ 地味(じみ) : 수수함. 겸소함 ㆍ 来(こ)られる: 오시다 <来(く)る(오다)의 존경표현> ㆍ 疲(つか)れる: 지치다. 피로해지다 ㆍ 癒(いや)す : 고치다. 치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