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있는 모든 신을 가리켜 ‘야오요로즈(八百万)’라고 하는데 한자로는 ‘800만’이지만 관용적으로 ‘수가 아주 많다’는 뜻으로 사용한다.
화산과 지진 등 자연재해 때문인지 일본에는 신과 미신이 많고 복의 상징인 ‘엔기모노(縁起物)’도 무척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오뚝이 모양의 ‘다루마(ダルマ)’와 한 손을 들고 있는 고양이 인형인 ‘마네키네코(招き猫)’가 있다.
저는 설 연휴가 지나고 오래간만에 독감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연말에 예방주사를 맞지 않았던 탓이겠거니 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왠지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기 시작하고 콜록콜록 기침도 나오기 시작하더니 결국 사지의 관절도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열도 점점 올라갔습니다. 이런 상태면 약을 먹고 가만히 자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죠. 결국 3일 가까이 침대 위에서 꾸벅꾸벅 졸며 지내고 말았습니다.
どんどん은 일이 기세 좋게 진행되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고 ずきずき는 두통이나 상처 등이 끊임없이 아픈 상태를 나타내는 의태어입니다. ずきんずきん이라고도 합니다. ゴホンゴホン는 기침이 나올 때 나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입니다. 그리고 うつらうつら는 졸리거나 열이 나는 탓에 의식이 분명하지 않거나 멍한 상태를 나타내는 의태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