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젠’은 후쿠이현의 옛 이름으로 이 에키벤은 호쿠리쿠 지방의 늦가을에서 겨울을 대표하는 별미로 유명해 백화점의 에키벤 대회 등에서는 매번 긴 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바다참게는 겨울철 미각의 왕이라 불리는 재료인데 특히 암컷은 등껍질 속의 붉은 살과 알 등 독특한 맛과 풍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에치젠카니메시’는 그 붉은 살과 알을 섞어 지은 밥 위에 잘게 찢은 게살을 올린 게 특집 에키벤입니다. 전자레인지에 2~3분 데우거나 볶음밥이나 죽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아부쿠마 산채 밤밥(800엔)
‘아부쿠마’는 도호쿠 지방의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을 흐르는 큰 강 ‘아부쿠마가와’를 말하며 이 유명한 강의 이름을 딴 에키벤입니다. 찻물로 지은 밥 위에 고비와 고사리 간장절임 등의 산채, 밤과 은행 등을 올렸으며 표고버섯, 당근, 죽순, 우엉 조림과 절임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녹색의 산채와 노란 밤이 식욕을 돋웁니다.
ㆍ 晩秋(ばんしゅう) ： 만추. 늦가을 ㆍ 知(し)られる： 유명하다. 알려지다 ㆍ 混(ま)ぜる ： 섞다. 혼합하다. 뒤섞다 ㆍ 炊(た)き込(こ)む ： 고기•생선•채소 등을 넣어 밥을 짓다 ㆍ 分(わ)ける： 가르다. 나누다. 분할하다 ㆍ 名前(なまえ)を取(と)る ： 이름을 따다[취하다] ㆍ 食欲(しょくよく)をそそる： 식욕을 돋우다[자극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