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国・香川県は昔から質の良い小麦粉、塩、醤油、そして出しとなる煮干しの産地で、うどんは江戸時代中期の18世紀頃にはすでに日常的に食べられていたようだ。香川の「讃岐※うどん」が名物になったのは1960年代から。何しろ、香川では県民一人当たりの年間うどん消費量が２３０玉という調査もあり、観光客にとっても、香川の魅力の第一が讃岐うどんである。
  2000年代になって、首都圏に香川の「セルフうどん」が進出して、讃岐うどんの人気はさらに高まった。店内にはうどんの上にのせるさまざまな天ぷら類が並んでおり、客が自由に選べるシステムになっている。細かくきざんだネギやかつおぶしなどのトッピングは無料で、好きなだけ取れる。
  ところが、あまりにもうどんの人気が高いので、それ以外の産物や観光資源がほとんど注目されないのはまずいとして、県では2011年10月から「うどん県。それだけじゃない香川県」という特設サイトを開設している。ここでは香川県が「うどん県」に改名したという設定で、同県出身のイケメン俳優・要潤が副知事役となり、複数の同県出身タレントらとともにPR動画を公開したところ、一時アクセスが殺到するほどの人気。実際に知事に名詞にも「うどん県」と印刷したり、日本郵便に「うどん県」で年賀状が届くよう要望して了承を得るなど、現実に改名したのかと思わせるような徹底ぶりだ。


  시코쿠 가가와현은 예전부터 질 좋은 밀가루, 소금, 간장 그리고 국물을 우려내는 말린 멸치가 생산되는 곳으로 우동은 에도 시대 중기인 18세기 무렵에는 이미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이었던 모양이다. 가가와의 '사누키 우동'이 명물이 된 것은 1960년대부터. 어찌 됐든 가가와에서는 현민 한 사람당 연간 우동 소비량이 230인분이라는 조사도 있으며 관광객에게도 가가와의 가장 큰 매력은 사누키 우동이다.
  2000년대가 되어 수도권에 가가와의 '셀프 서비스 우동집'이 진출해 사누키 우동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가게 안에는 우동 위에 올리는 다양한 튀김류가 진열돼 있으며 손님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다진 파와 가다랑어포 등의 토핑은 무료이며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그런데 가가와현에서는 우동의 인기가 너무 많아 그 이외의 산물과 관광 자원이 거의 주목받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며 2011년 10월부터 '우동현. 그것뿐만이 아닌 가가와현'이라는 특설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가가와현이 '우동현'으로 개명했다는 설정으로 이 현 출신의 꽃미남 배우 가나메 준이 부지사역을 맡아 가가와현 출신의 다른 여러 탤런트들과 함께 홍보 영상을 공개한 결과, 한때 접속이 쇄도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현지사의 명함에도 '우동현'이라고 인쇄하거나 일본 우체국에 '우동현'이라고 써 보내도 연하장이 도착할 수 있도록 요청해 허가를 받는 등 실제로 개명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철저하게 운영하고 있다.
※ 사누키는 가가와의 옛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