財団法人日本漢字検定能力協会が選ぶ、2011年の「今年の漢字」が「絆」に決まった。1995年から行われているこの行事は、毎年12月12日に、その年一年を表すのに最もふさわしい漢字１字を、全国から募集して選ぶというものだ。「絆」とは、「人と人とのたつことのできないつながり。離れがたい結びつき」という意味で、家族、友人、仲間などとの様々なつながりのことをいう。
 同財団が説明している、2011年の漢字が「絆」に決まった主な理由を引用してみると次のようになる。
▶ 日本国内では東日本大震災や台風による大雨、海外では、ニュージーランド地震、タイ洪水などが発生。大規模な災害の経験から家族や仲間など身近でかけがいのない人との“絆”をあらためて知る。
▶ SNSをはじめとするソーシャルメディアを通じて新たな人との“絆”が生まれ、旧知の人との“絆”が深まった。
▶ ワールドカップで優勝したなでしこジャパンのチームの“絆”には日本中が感動し勇気づけられた。
  一方、大学生が選んだ今年の漢字は「災」。これは東京の学生グループが全国172大学の1,392人に聞き取り調査をした結果だという。2位は「震」、3位が「絆」で、「苦」を挙げる学生も多かった。これは、就職難やリストラ、景気の低迷などなどで苦しい生活をしている人が多いからではないだろうか。



  재단법인 일본한자검정능력협회가 선택하는 2011년 ‘올해의 한자’가 ‘유대’로 결정됐다. 199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 행사는 매년 12월 12일에 그 해 일 년을 나타내는 데 가장 적합한 한자 한 자를 전국에서 응모받아 선택하는 것이다. ‘유대’란 ‘사람과 사람 간의 끊을 수 없는 관계. 떨어지기 어려운 결합’이라는 의미로 가족, 친구, 동료 등과의 다양한 관계를 말한다.
  2011년의 한자가 ‘유대’로 결정된 이유에 대해 이 재단의 설명을 인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일본 국내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이나 태풍으로 인한 큰 비, 해외에서는 뉴질랜드 지진, 태국 홍수 등이 발생. 대규모 재해를 경험하면서 가족이나 동료 등 가깝고 소중한 사람과의 “유대”를 다시 한 번 깨닫다.
▶ SNS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사람과의 “유대”가 생겨나고 이미 알고 있던 사람과의 “유대”가 깊어졌다.
▶ 월드컵에서 우승한 나데시코 재팬 팀의 “유대”에는 일본 전체가 감동해 용기를 얻었다.
  한편 대학생이 선택한 올해의 한자는 ‘재앙’. 이것은 도쿄의 학생 그룹이 전국 172개 대학의 1,392명에게 청취 조사를 한 결과라고 한다. 2위는 ‘지진’, 3위가 ‘유대’로 ‘고통’을 든 학생도 많았다. 이는 취직난이나 구조조정, 경기침체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