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에 절인 생선살을 식초에 절인 누름 초밥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지 약 110년. 이 ‘명물 특선’ 에키벤의 주인공은 ‘작은 전갱이’입니다. 식초와 전갱이 본래의 향이 섞여 식욕을 돋우지만 아무리 맛있어도 생선만으로는 단조로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맛을 바꿔주는 것이 같이 담겨 있는 시소마키입니다. 절묘하게 맛을 조절해 줍니다.
다이메시(780엔)
1907년에 탄생한 긴 역사를 지닌, 사가미만에서 잡힌 도미를 사용한 명물 에키벤. 보기에는 소박하지만 오보로를 만드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찻물로 지은 밥에 도미 오보로가 혼합된 맛은 살짝 달콤하며 잘 씹으면 깊은 맛이 우러납니다. 옆에 곁들인 고추냉이 절임과 매실 장아찌 등이 단맛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더욱 맛있습니다. 고아지오시즈시에 필적하는 도카이도를 대표하는 에키벤입니다.
고유루기(900엔)
식품과 관계 없을 것 같은 특이한 이름이지만 ‘고유루기’는 초서체로 쓴 오다와라 지역의 옛 지명 ‘고유루기’를 잘못 읽은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소재는 닭고기가 메인. 찻물 밥 위에 닭고기 소보로와 달걀 소보로를 비롯해 죽순, 표고 버섯, 머위 등의 조림, 연어 소금 구이, 닭고기 데리야키, 새우 튀김, 가마보코 등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ㆍ 締(し)める 소금에 절여 생선살을 단단하게 만들다 ㆍ 酢(す)に漬(つ)ける 식초에 절이다 ㆍ 押寿司(おしずし) 식초에 절인 생선•달걀부침에 밥을 얹어 눌러 굳힌 뒤 적당한 크기로 자른 초밥 ㆍ 売(う)り出(だ)す 팔기 시작하다 <동사의 ます형+出す는 ~하기 시작하다> ㆍ 食欲(しょくよく)をそそる 식욕을 돋우다 ㆍ 詰(つ)め合(あ)わされる 여러 가지가 섞여 담기다 <詰め合わせる(여러 가지를 섞어 담다)의 수동형> ㆍ シソ巻(ま)き 된장을 차조기 잎으로 싸서 튀기거나 구운 음식 ㆍ おぼろ 찐 생선을 으깬 뒤 양념해 볶거나 말린 식품 ㆍ 手間(てま)がかかる 시간?수고가 들다 ㆍ 添(そ)えられる 곁들여지다 <添える(곁들이다)의 수동형> ㆍ 抑(おさ)える 누르다. 진정시키다. 억제하다 ㆍ 役目(やくめ) 역할. 구실. 소임. 임무 ㆍ 並(なら)ぶ 필적하다. 비견하다 ㆍ 草書?(そうしょたい) 빨리 쓸 수 있도록 하나로 이어지는 서체 ㆍ そぼろ 생선이나 고기 등을 으깨 양념한 뒤 지져 낸 식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