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代なのに20代にしか見えない、など、実際の年齢より10歳、20歳も若く美しく見える女性を指す言葉。40代女性向けの雑誌『美ST』がつくったもので、編集部が雑誌に掲載する読者などの写真を選ぶときに、魔法を使って若さや美しさを保っているとしか思えない、と感じたことから「美魔女」と名付けたという。テレビのバラエティー番組でも「美魔女コンテスト」と称して、出場者の実際の年齢を当てさせる催しをしたりする。
  こうした「美魔女」たちが若さと美しさを保ったための方法は、自然食や各種サプリメント、高級化粧品、エステ、プチ整形、ヨガ、ジョギングなどだ。子育ては一段落し、経済的にも余裕があるから時間もお金も美への努力に費やせるというわけだ。
  芸能界での「美魔女」の代表は何と言っても松田聖子だろう。来年50歳を迎える彼女だが、その容姿は彼女の25歳の娘とほとんど変わらない。
  たしかに女性でも男性でも年をとればとるほど「老けて見られる」よりは「若く見られる」方がうれしいものだ。だが、年をとることや実際の年齢を否定し、若く見られることだけにこだわることが、果たして本当に幸せなことなのか。年相応の｣美しさを保つこと、年を重ねることで内面からにじみ出てくる美しさのほうが重要ではないか。



  40대인데도 20대로밖에 보이지 않는 등 실제 나이보다 10살, 20살이나 젊고 아름답게 보이는 여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40대 여성을 위한 잡지 『美ST』가 만든 말로 편집부가 잡지에 게재하는 독자 등의 사진을 고를 때 마법을 부려 젊음이나 아름다움을 지키고 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느낀 점에서 ‘미마녀’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 중에도 ‘미마녀 콘테스트’라는 타이틀로 출연자의 실제 나이를 맞추는 대회를 열기도 한다.
  이러한 ‘미마녀’들이 젊음과 아름다움을 지키는 방법은 자연식이나 각종 영양 보조 식품, 고급 화장품, 에스테틱, 쁘띠 성형, 요가, 조깅 등이다. 육아를 일단락 짓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시간도 돈도 아름다워지기 위한 노력에 쓰는 것이다.
  예능계에서의 ‘미마녀’ 대표는 누가 뭐라해도 마쓰다 세이코일 것이다. 내년에 50살을 맞는 그녀지만 그 미모는 25살인 그녀의 딸과 별반 다르지 않다.
  분명히 여성도 남성도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늙어 보인다’보다는 ‘젊어 보인다’라는 말이 기쁘다. 그러나 나이를 먹는 일이나 실제 나이를 부정하고 젊어 보이기 위한 일에만 집착하는 것이 과연 정말 행복한 일일까?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 나이를 먹으면서 내면에서 묻어나오는 아름다움이 더 중요한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