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홀로 노년을 보내고 있던 마사코는 셋째 아들 내외의 제안을 받아들여 도시로 올라와 함께 살기 시작한다. 착실한 아들, 싹싹한 며느리, 할머니를 곧잘 따르는 손녀 손자까지.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내던 생활도 잠시, 언젠가부터 마사코의 행동이 낯설어진다. 이유 없이 화를 내거나 건망증이 심해지는 마사코, 그리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가족. 그들의 삶이 점점 악화되던 어느 날, 새로운 희망이 찾아오는데…….
INFORMATION
첫 연출작 <유키에>에서 미국인 남편과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아내의 이야기를 그려내 호평을 받은 마쓰이 히사코 감독은 <유키에>의 상영회에서 <소중한 사람>의 원작 [잊어도 행복해]의 저자 고스게 모토코 씨를 만났다. 모토코 씨와 시어머니 사이의 강한 유대감과 시어머니가 치매를 앓는 중 그림에 재능을 발휘한다는 원작에 반한 감독은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자금 조달부터 촬영 협조까지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영화로 제작되었다.
개봉 후에는 일본영화비평가협회 특별상을 수상, 도쿄여성영화제, 몬트리올국제영화제, 상하이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되는 등 많은 화제를 모았고 1,300회가 넘는 상영회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더없이 소중한 영화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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