深刻化する地球温暖化の進行を遅らせるためには、なるべく化石燃料や電力に頼らない生活が必要だ。例えば、冷房の温度１℃高く設定することだけでも省エネにつながる。そのためには、室内の温度をいかに下げるかが重要になってくるが、それで注目されているのが「緑のカーテン」だ。2000年頃から学校や役所などの公共施設で導入され始め、今では個人の家でもよく見掛けられるようになった。
  これは建物の外壁に、アサガオやヘチマ、ゴーヤなど、つるを伸ばして成長する植物を植えて自然のカーテンのように張り巡らすもの。葉が日差しを遮ってくれるだけでなく、水分を空気中に放出するため、室内温度を下げる効果がある。実際に、東京都内のある小学校で計測した結果、緑のカーテンのある部屋の窓際と、ない部屋の窓際ではおよそ１０℃も温度に差が出た。また、アサガオはきれいな花を楽しめるし、ゴーヤは収穫して食べる楽しみもある。もちろん窓からいつも縁が見えるということは、気分的にもとても涼しくさせてくれる。
 今年は3月の東日本大震災の影響で、夏の電力不足が言われていたこともあって、緑のカーテンに人気が集まり、日本各地でゴーヤやアサガオの種や苗の品不足が続いた。今年間に合わなかった人は、来年は早めに計画したほうがいいだろう。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화석 연료나 전력에 의존하지 않는 생활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냉방 온도를 1℃ 높게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절약으로 이어진다. 그를 위해서 실내 온도를 얼마나 낮출 것인지가 중요해 지는데 그래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녹색 커튼’이다. 2000년 무렵부터 학교나 관공서 등 공공 시설에서 도입되기 시작해 지금은 개인 주택에서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건물 외벽에 나팔꽃이나 수세미, 고야 등 덩굴을 뻗어서 성장하는 식물을 심어 자연 커튼처럼 뺑 두르는 것. 잎이 햇볕을 막아줄 뿐 아니라 공기 중에 수분을 내뿜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도쿄 도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계측한 결과 녹색 커튼이 있는 교실의 창가와 없는 교실의 창가에서는 약 10℃나 온도 차가 있었다. 또 나팔꽃은 예쁜 꽃을 즐길 수 있고 고야는 수확해서 먹는 재미도 있다. 물론 창문으로 항상 녹색 식물이 보이는 것은 기분 상으로도 매우 시원한 느낌이 든다.
  올해는 3월에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여름의 전력 부족이 우려되었기 때문에 녹색 커튼에 관심이 모였고 일본 각지에서 고야나 나팔꽃의 씨와 모종 수가 계속 부족했다. 올해 시기를 맞추지 못한 사람은 내년에는 일찌감치 계획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