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어느 날, 보험회사 여직원인 ‘요시노’가 한적한 국도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범인은 인터넷 데이트 사이트에서 만난 ‘유이치’. 우발적인 범행으로 한 순간에 살인자가 된 ‘유이치’는 사이트에서 만난 또 다른 여인 ‘미쓰요’와 도피를 하는데……. 뒤늦게 진정한 사랑을 시작한 ‘유이치’와 이제까지의 삶보다 그와 동행한 하루의 시간이 더 행복한 ‘미쓰요’. 모두가 피해자이길 원하는 세상에서 악인이 되어야 했던 그들. 이 사랑은 용서받을 수 있을까?
INFORMATION
2010년 일본 개봉 당시 극찬을 받았던 영화 <악인>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하나의 살인사건을 다양한 시점에서 바라보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인기는 영화화 열풍으로 이어졌고 치열한 경쟁 끝에 2006년 <훌라 걸스>로 일본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재일교포 3세 이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게 되었다.
<악인>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초호화 캐스팅. 특히 ‘쓰마부키 사토시’는 원작을 읽고 감명을 받아 기획 단계에서부터 직접 출연 의사를 밝히며 배역을 따냈고 살인자와 금단의 사랑을 나누는 여주인공 역에는 이상일 감독의 열렬한 러브콜을 받은 연기파 여배우 ‘후카쓰 에리’가 낙점됐다. 또한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들의 주옥 같은 음악을 만든 ‘히사이시 조’가 음악을 담당해 두 사람의 슬픈 사랑을 더욱 애틋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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