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都内の有名な霊園には、江戸時代以降の各界の著名人がたくさん眠っている。例えば、台東区の「谷中霊園」には、徳川慶喜（江戸幕府最後の将軍）、渋沢英一（日本の資本主義の父といわれる実業家）、鳩山一郎（首相）、宮城道雄（作曲家、筝曲家）など。都心の港区にある「青山霊園」には、大久保利通（明治維新に活躍した政治家）、吉田茂（首相）、志賀直哉（作家）などが、さらに郊外の府中市「多摩霊園」には三島由紀夫（作家）、北原白秋（歌人）、岸田劉生（画家）などなど。
  こうした著名人達の墓は、それぞれ形に工夫を凝らしたり、その人の個性を感じられる碑文が刻まれていたりと巡って歩くのは運動にもなり、お墓ではあるが、なかなか楽しい時間の過ごし方となっている。こうした人達を指すようになった「墓マイラー」とは、「墓参り」に英語で人を表す“-er”をつけて「マイラー」と変化させた言葉だ。
  各霊園でも来訪者に「有名人墓所マップ」などを作って配布している。多磨霊園を持つ府中市の観光協会で、昨年12月、「ボランティアガイドの説明付き著名人お墓参りツアー」を企画して募集したところ、30人の定員に100人以上の応募があったという。


  도쿄 도내의 유명한 공원 묘지에는 에도 시대 이후의 많은 각계 저명인들이 잠들어 있다. 예를 들어 다이토구에 있는 ‘야나카 묘원’에는 도쿠가와 요시노부(에도 막부의 마지막 쇼군), 시부사와 에이치(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실업가), 하토야마 이치로(총리), 미야기 미치오(작곡가, 성악가)등. 도심의 미나토구에 있는 ‘아오야마 묘원’에는 오쿠보 도시미치(메이지 유신에서 활약한 정치가), 요시다 시게루(총리), 시가 나오야(작가) 등이, 또 교외 후추시 ‘다마 묘원’에는 미시마 유키오(작가), 기타하라 하쿠슈(가인), 기시다 류세이(화가) 등등.
  이러한 저명인들의 묘지는 각각 모양에 아이디어를 더하거나 그 사람의 개성이 느껴지는 비문이 새겨져 있어 돌아보며 걷는 것은 운동도 되고, 묘지이기는 하지만 꽤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하카마이러’는 ‘하카마이리(성묘)’의 ‘마이리’에 영어로 사람을 나타내는 “-er”를 붙여 ‘마이러’라고 변화된 말이다.
  각 묘원에서도 방문객에게 ‘유명인 산소맵’ 등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작년 12원, 다마 묘원을 보유한 후추시의 관광협회에서 ‘자원봉사 가이드가 설명을 해 주는 저명인 성묘 투어’를 기획해 모집한 결과, 30명 정원에 100명 이상이 지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