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치기현(栃木県)에 있는 역사 테마파크 닛코에도무라(日光江戸村)에서 한 여성이 전통 의상을 입고 벚꽃을 바라보고 있다.       대학생인 유이(여)와 히로토(남)가 학생식당에서 나누는 대화     大翔 : な、結衣、何そんなにへこんでるの？ 結衣 : だって、今日ホワイトデーなのに何ももらってないんだもん。 大翔 : そう？ 変だね。この前のバレンタインのとき、けっこうばら撒いたのにな。 結衣 : ｢ばら撒いた」だって？ それって、いやみ？ 大翔 : そう向きになるなよ。ほんとはたくさんもらえてるはずなのに、変だねってことだから。 結衣 : もう、いいわよ。今年もやっぱ彼氏しできそうにないし、あーあ、つまんないな。 大翔 : そんなに落ち込むなよ。そのうち白馬ばの王子様が迎えに来てくれるさ。 結衣 : 何それ。白馬の王子？ いまどきどん臭いわね。 히로토 : 유이, 왜 그렇게 풀이 죽어 있어? 유이 : 그치만 오늘 화이트데이인데 아무 것도 못 받았는 걸. 히로토 : 그래? 이상하네. 전에 밸런타인 때 꽤 많이 뿌렸는데 말이야. 유이 : 뿌렸다니? 그 말, 비꼬는 거야? 히로토 : 그렇게 정색할 것 없어. 원래는 많이 받을 수 있었을 텐데 이상하다 이거지. 유이 : 됐어. 올해도 역시 남자친구는 생길 것 같지 않고, 아, 시시해. 히로토 : 그렇게 우울해하지 마. 머지 않아 백마 탄 왕자님이 데리러 와 줄 거야. 유이 : 뭐야, 그게. 백마 탄 왕자? 요즘 세상에 너무 바보 같아. word へこむ 풀이 죽다 だって 그렇지만. 하지만. 상대방의 말에 반론할 때 쓰는 표현 ホワイトデー 화이트데이 バレンタイン(デー) 밸런타인(데이) ばら撒く 여기저기 나누어주다. 마구 뿌리다 いやみ 비아냥. 비꼼 向きになる 정색하다 つまんない 시시하다. 하찮다. 재미없다. ＝つまらない 落ち込む 침울해하다. 우울해하다 そのうち 머지 않아. 일간. 때가 되면 白馬の王子様 백마 탄 왕자님 迎えに来る 데리러 오다 いまどき 요즘 세상 どん臭い 멍청하다. 바보 같다. 답답하다 Tip いやみ ‘いやみ’란 원래 일부러 남에게 불쾌감을 주려고 하는 말이나 행동을 뜻하는 말입니다. ‘いやみを言う(비아냥거리다. 기분 나쁜 말을 하다)’, ‘いやみに聞こえる(비꼬는 것처럼 들리다)’와 같이 씁니다. 向きになるな ‘向き’는 ‘방향’이나 ‘적성’이라는 뜻으로 자주 사용되지만, な형용사로 쓰일 때는 ‘사소한 일에도 정색을 하고 화내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彼は向きなところがある’라고 하면 ‘그는 사소한 일에도 정색하는 경향이 있다’라는 말입니다. ‘向きになる’는 숙어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인데요, ‘向きになって(정색하고)’, ‘向きになるな(정색할 것 없어)’와 같은 식으로 자주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