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안~부드러운 스위트팝을 부르고 싶었을 뿐이고!!
스위트팝을 사랑하는 ‘네기시 소이치’는 멋진 뮤지션이 되기 위해 도쿄로 상경하지만,
악마 같은 여사장에게 속아 데스메탈 밴드 ‘디트로이트 메탈시티(DMC)’로 데뷔하게 된다.
네기시는 무대에만 오르면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내뿜는 DMC의 보컬 ‘크라우저’로 돌변하여 팬들을 광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어느새 데스메탈계의 교주로 추앙받게 된다.
About Movie
내 첫사랑 그녀는 DMC를 싫어해~!! 네기시의 첫사랑은 대학 시절 그의 노래를 좋아해 주었던 ‘아이카와 유리’. 그런 그녀를 졸업 후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DMC 같은 밴드는 정말 저질이야!”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자신이 DMC 보컬이라는 사실을 차마 말하지 못한다. 밴드와 그녀 사이에서 이중생활을 하며 갈등하던 어느 날, 전세계 메탈계의 거장 ‘잭 일 다크’로부터 살벌한 대결 도전장이 날아온다. 과연 네기시는 스위트팝도, 그녀의 사랑도 차지할 수 있을까? 2005년 만화잡지 에 연재되기 시작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온 와카스기 기미노리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90년대부터 톤네루즈, 다운타운, SMAP 등이 출연하는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연출가로 활약해오다, 2004년 으로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재일교포 출신의 리 도시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연은 에서 사신과의 치밀한 두뇌게임을 펼치는 ‘L’ 역을 맡았던 마츠야마 겐이치. 귀여운 바가지 머리에 항상 두 무릎을 붙이고 종종거리며 뛰어다니는 순수 청년 네기시와 기괴한 분장을 하고 과격한 언동을 일삼으며 강력한 어둠의 카리스마를 내뿜는 크라우저라는 상반된 두 가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네기시와 크라우저를 하나의 인격이 아닌 각기 다른 인물이라는 생각으로 연기했다는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자신도 몰랐던 숨겨진 본능을 표출할 수 있게 되었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