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마음> <도련님> 등의 걸작을 남긴 작가 ‘나츠메 소세키’. 그는 생전에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나의 글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후에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기이하고 몽환적인 열 개의 꿈 이야기를 그린 그의 단편집 <열흘 밤의 꿈(몽십야)>의 100주년을 기념해 시미즈 다카시, 이치카와 곤, 야마시타 노부히로 등 열 명의 감독과, <구구는 고양이다>의 고이즈미 교코, <데스노트>의 마츠야마 겐이치 등의 배우들이 모여 개성 넘치는 옴니버스 영화 <열흘 밤의 꿈>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