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보스의 여자를 건드리다니! 살고 싶다면 ‘전설의 킬러’를 데려 와라!
조직 보스의 여자 ‘마리’와의 밀애 현장을 들켜 목숨이 위태로워진 호텔 지배인 ‘빙고’. 보스는 빙고에게 전설의 킬러 ‘데라 도가시’를 5일 안에 데려 오면 살려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도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전설의 킬러를 찾아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 결국 빙고는 무명 배우에게 영화 촬영이라고 속여 데라 도가시의 연기를 시킨다는 기막힌 묘수를 짜낸다.
대본 없는 100% 애드리브 연기에 몰래 카메라 촬영?! 이 영화 뭔가 수상하다!
빙고의 레이더에 포착된 배우는 바로 만년 엑스트라 배우 ‘무라타’. 주연을 시켜준다는 말에 빙고의 제안을 덥석 받아들인다. 대본 NO! 리허설 NO! 거기에 몰래 카메라 촬영?! 하나부터 열까지 수상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무라타는 배역에 몰입해 가짜 권총 하나로 조직의 보스를 위협하고,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호탕하게 웃으며 뛰어다닌다. 모든 것이 촬영이라고 믿는 무라타의 혼신의 연기는 계속되고, 가짜 감독 빙고는 그의 오버 액션에 노심초사한다. 설상가상 보스는 짝퉁 데라 도가시의 카리스마에 반해 그를 조직에 영입하려고 하는데…….
About Movie
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로 ‘미타니식 웃음’을 전파한 미타니 고키 감독이 <매직 아워>로 돌아왔다. ‘오로지 웃기기 위해 만들었다’는 야심작 <매직 아워>는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쓴 본격 시추에시션 코미디로, 일본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영화는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2대8 가르마의 야비한 호텔 지배인 ‘빙고’ 역으로 출연해 이미지 변신한 꽃미남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 빙고를 남몰래 연모하는 헌신적인 호텔리어 ‘나츠코’ 역을 맡은 ‘아야세 하루카’, 사상 최고의 엽기 표정과 오버 액션을 선보이는‘무라타’ 역의 ‘사토 고이치’, 빙고와 보스 두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마리’ 역의 ‘후카츠 에리’ 등이 열연을 펼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