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보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신의 마지막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도쿄의 한 오케스트라에서 첼로를 연주하는 ‘다이고’. 그런데 갑작스레 오케스트라가 해체되면서 백수 신세가 되고 만다. 실의에 빠진 다이고는 연주가의 길을 포기하고 아내 ‘미카’와 함께 고향 야마가타로 내려간다. 그리고 어느 날 아침, ‘연령 불문, 고임금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의 여행 가이드 구인광고를 발견하고 면접을 보러 간다. 사장의 면접은 1분도 안 되는 초스피드로 진행되고 다이고는 바로 채용된다. 그런데, 여행사인 줄만 알았던 회사는 인생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배웅하는 ‘납관’ 일을 하는 곳이었던 것이다! 시체 한 번 본 적이 없는 그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고 거북하지만, 베테랑 납관사 ‘사사키’가 고인의 마지막을 정성스럽게 배웅하는 모습에 감동해 점차 이 일에 마음을 열어간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아내 미카와 그의 친구들은 당장 그만두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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