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日本ぶらり旅’코너에서 소개한 아이치현의 야카치강(矢勝川)에는 가을이 되면 강변을 따라 약 200만 송이의 피안화(彼岸花)가 피어납니다. 지역주민들이 이곳을 배경으로 탄생한 동화 ‘여우 곤’을 기리기 위해 심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흐드러지게 핀 붉은 꽃이 ‘곤’의 슬픈 이야기를 말해주는 것 같네요.
 
 
   
 
일본어에 많이 쓰이는 기본적인 문형만 알아도 일본어가 훨씬 쉬워집니다.
통번역사이자 명 강사인 정문주 선생님과 함께 필수 문형을 배우며 일본어 실력을 업그레이드합시다.
 
     

필수문형 : さっぱり～ない
‘さっぱり’에 부정의 ‘ない’가 동반되면 ‘조금도, 전혀’라는 의미가 됩니다. 부정표현을 더 강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이와 달리 ‘さっぱりした性格(시원시원한 성격)’ ‘口の中がさっぱりする(입 안이 상쾌하다)’와 같이 ‘する’가 붙었을 때는 전혀 다른 의미로 쓰인다는 것도 기억해 둡시다.
 
♦ あの人の話はいつも難しいことばかりで、さっぱり分からないんだから。
  그 사람은 항상 어려운 말만 해서 하나도 모르겠다니까.
♦ 名刺を見ただけでは、どこのどなたかさっぱり思い出せないんです。
  명함만 봐서는 어디의 누군지 전혀 기억이 안 나요.
♦ 最近あいつとはさっぱり付き合いがなくなった。
  요새 그 친구하고는 통 안 만나고 있어.


‘さっぱりだ’ 의 형태로 쓰이면 ‘엉망이다, 형편없다’는 의미가 된다.
この前の中間テストは、さっぱりだった。(전에 본 중간고사는 엉망이었어.)
最近景気がさっぱりですね。(요즘 경기가 말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