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는 전통이 느껴지는 사찰, 개항 당시의 이국적인 모습이 남아 있는 거리 풍경,
다양하고 개성 있는 상점, 고베항의 아름다운 야경까지 볼거리가 가득한 곳인데요.
2007년에는 포브스지가 선정한‘아름다운 도시 25’에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산과 밭으로 둘러싸인 한 시골마을. 초, 중학생 모두 합쳐 6명뿐인 작은 분교에서
가장 학년이 높은 중학교 2학년 여학생 ‘미기타 소요’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언제나 분주하다.
그러던 어느 날, 도쿄에서 잘생기고 멋진 ‘오사와 히로미’라는 남학생이 전학을 온다. 처음으로
생긴 동급생과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꿈꾸는 소요. 하지만 히로미의 까칠한 성격 때문에 친해지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새 서로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되고 결국 달콤한
첫사랑에 빠지게 된 두 사람. 천진난만 귀여운 동갑내기 커플 소요와 히로미는 귀여운 후배들,
그리고 가족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풋풋한 사춘기를 보낸다. 그러나 히로미가 도쿄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결심하면서 소요의 가슴앓이가 시작된다. 과연 이 귀여운 커플은 첫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About Movie
명랑 발랄 깜찍한 여고생 밴드의 좌충우돌 스토리 <린다 린다 린다>의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과
아름다운 이별 이야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의 작가 와타나베 아야가
손잡고 만든 영화. 작지만 그 순간이 전부였던 소년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을 아기자기하게 그려낸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은 일본 순정만화의 대가 구라모치 후사코의 만화 <천연 꼬꼬댁>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극중에서 풋풋한 첫사랑을 나누는 두 주인공 또한 일본 영화계에서 주목 받는 기대주들이다.
‘소요’ 역의 카호는 1991년생으로, 초등학생 시절부터 잡지 모델로 활동하며 CF,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히로미’ 역의 오카다 마사키는 1989년생이며 중학생 때 CF를 통해 데뷔한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점차 활동 분야를 넓히고 있다. 현재 국내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 중인 <아름다운 그대에게 : 미남&파라다이스>로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리고 있다.
원제 天然コケッコ─(2007년작) 감독 山下敦弘(야마시타 노부히로) 주연 夏帆(카호)・岡田将生(오카다 마사키) 국내 개봉 2008년 7월 24일 자료 제공 스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