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름을 상징하는 것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라무네(ラムネ)입니다. 라무네는 레몬향이 첨가된 청량음료로, 독특한 병 모양과 잘록한 병목에 들어있는 유리구슬이 특징인데요. 라무네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건 메이지(明治) 시대라고 하니 벌써 100년을 훌쩍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요즘에도 일본의 축제인 마츠리(祭り)에 가면 어디서든 라무네를 볼 수 있습니다. 독자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달콤하고 시원한 라무네를 마시며 일본의 여름을 느껴보세요.

 
 

 
  日本でも韓国でも「市民の足」といえばバス。特にソウル市内はバス路線が網羅されていて、道路にはひっきりなしにバスが走っています。緑－支線、青－幹線、赤－広域線と、色によって種類が分けられ、番号でコースがわかるようになっていて便利です。が、とにかく一つのバス停にたくさんのバスが止まるので、乗りたいバスを見逃さないように、来るバスの番号を常に確認しなければならないんです。そして、乗るバスが来たらバスに向かって走って行きます。ここが日本と違うところ！日本ではバス停の前で待ってさえいれば、バスがスピードを緩めて近づいて来てくれますが、韓国では反対。自分からバスに駆け寄って行き、バスに乗りたいということをアピールしなければならないんですよ。バスはバス停の前に止まることはほとんどなく、かなり前だったり通り過ぎてからだったりするので、受身でいてはバスに乗ることはできません。そして、乗ったらすぐにドアが閉まって急発進！ ホッとする間もなく、無事にバスから降りるまで緊張の連続なのです。
 

 

 일본도 한국도 ‘시민의 발’ 하면 버스입니다. 특히 서울 시내는 버스 노선이 망라되어 있어, 도로에는 쉴 새 없이 버스가 달립니다. 초록색은 지선, 파란색은 간선, 빨간색은 광역선으로, 색깔에 의해 종류가 나눠져 있고, 번호로 코스를 알 수 있게 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하지만, 아무튼 한 버스정류장에 많은 버스가 서기 때문에, 타야 할 버스를 놓치지 않도록 오는 버스의 번호를 계속해서 확인해야 해요. 그리고 탈 버스가 오면 버스를 향해 달려갑니다. 이 점이 일본과는 다른 점입니다! 일본에서는 버스정거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기만 하면, 버스가 속도를 늦추며 가까이 와주는데, 한국에서는 반대입니다.
 승객이 버스 쪽으로 달려가서 버스에 탈 것이라는 의사를 어필해야 해요. 버스가 버스정거장 앞에 멈추는 경우는 거의 없고, 상당히 앞쪽에 서거나 지나서 서거나 하기 때문에, 수동적으로 있다가는 버스를 탈 수가 없답니다. 그리고 타자마자 문이 닫히고 급발진합니다! 한숨 돌릴 새도 없이 무사히 버스에서 내릴 때까지 긴장의 연속인 거죠.